2021 하반기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부총학생회장 당선인 사퇴 논의 여부에 관한 건이 가결됐다.

‘부총학생회장 당선인 사퇴 논의 여부에 관한 건’은 황신영 애기능동아리연합회 부학생회장의 의사 진행 발언으로 안건이 추가됐다. 박성근 동아리연합회 체육분과장은 “이러한 사태에 대해 논의할 회의체가 전학대회 말고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당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표했다.

그러나 김범준 화학생명공학과 학생회장은 “회칙을 먼저 개정한 후에 당선인의 사퇴를 규정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반대 의견을 표했다. 이어 “회칙을 개정하게 되면 당선인이 아닌 부학생회장의 신분으로 바뀌므로, 임기 시작 이후 적법한 절차를 밟아 사퇴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해당 안건은 찬성 59, 반대 0, 기권 0으로 가결됐다. 이에 본 전학대회에서 부총학생회장 당선인 사퇴에 관한 건을 논의할 수 있는 것으로 결정됐다.

한편, 부총학생회장 당선인은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12월 6일(월) 버팀돌 선본 단체 카카오톡방에 대자보가 공유된 이후,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해 직무수행에 부족함을 느꼈다”고 사퇴 사유를 설명했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0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