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가 끝난 11월부터 대면 수업 확대 가능성이 대학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죠.
현재 대학가의 대면 수업 현황과 우리 학교의 대면 수업 가능성에 대해 다뤄봤습니다.
박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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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공지된 2학기 학사 운영 계획섭니다.

우리 학교는 9월 말 이후 코로나19 상황과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백신 접종률 등을 고려해 학사 운영계획을 다시 검토할 예정이라고 명시했습니다.

지난달 17일, 우리나라의 백신 1차 접종률은 70%를 돌파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10월 중 성인 접종 완료율이 80% 이상일 것으로 전망하며, 10월 말에서 11월 초를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 시점으로 제시했습니다.

교육부에서는 지난 8월, 국민 70%의 백신 접종 완료를 기점으로 대학교 대면 수업 확대를 권고했습니다.

이에 서울대는 오는 18일 이후 대면 수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성균관대 또한 지난 5일부터 일부 강의에 한해 소규모 대면 수업을 시행 중입니다.

[김은주 / 보건정책관리학부 21학번 : 많은 사람들과 직접 만나서 교류하고 지내는 것도 (대학 생활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대면 수업을 시행하면) 학생들도 만나고, 직접 강의실에 가서 참여하고 수업도 듣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일부 학우들은 방역 상의 문제로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여찬민 / 경제학과 21학번 : 저는 (중간고사 이후 대면 전환에 대해) 개인적으로 급한 감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대면 수업을 실시하면) 확진자랑 같은 수업을 들었을 때 그 건물이 폐쇄되는 것은 물론 이제 저 역시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될 수도 있는 일이 생길 수도 있고…]

우리 학교 커뮤니케이션팀은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중대한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따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학생지원부는 중간고사 이후 대면 수업 진행 여부 결정을 위해, 지난 7일부터 6일간 교내 구성원 백신 접종률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KUBS 박민정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03: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