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강 정정 기간 중 일부 학우들의 학적 사항에 오류가 발생했죠.

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들을 알아봤습니다.

유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수강 정정 기간 동안 진급 처리가 누락된 김수연 씹니다.

김수연 씨는 학교에 진급 처리 누락으로 입은 피해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 김수연 / 영어영문학과 19학번 : 학년이 내려간 상태로 학년 정정이 되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3학년이었는데 3학년 때 수강 정정을 못 하고... 학사지원팀에 전화를 했는데, 수강 정정 때 받은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이 없고, 뾰족한 수도 없다고 답변을 받았고… ]

수강 정정 시 학년 제한이 있는 과목의 경우 학생들은 자신의 학년 정원 내에서 강의를 신청해야 합니다.

진급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일부 학생들은 한 학년 아래의 정원 내에서 정정해야 했던 겁니다.

미디어학부 등 일부 단과대 학생회는 피해 학생 구제에 나섰습니다.

총학생회도 단과대학 차원에서 해결되지 않은 피해 사례를 수합 중입니다.

이들은 단과대학과 협의하지 못 하고 도움을 요청한 학생들과 학교 측 간의 조정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우리 학교 학사팀은 “이번 학적 처리 문제는 학년 진급 관련 고도화 작업 중 발생한 전산 오류로 등록금 납부 여부 등과는 무관하다”며, “오류 인지 후 즉각 조치해 9월 8일 전체 정정기간에는 진급 관련 오류가 수정돼 문제 없이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KUBS 유혜원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04:5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