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대 총학생회장단의 회칙 위반 여부에 관한 건이 논의 중인 가운데, 10시 6분 정회가 선언됐다.

총학생회 회칙 제27조에 의하면 2학기 총학생회는 다음 대 업무 보장을 위해 학생회비의 10%를 이월금으로 남겨야 한다. 그러나 인수인계 과정에서 지급되지 않았던 인쇄 대금이 있음이 발견됐고 본 안건으로 이어졌다.

전 총학생회장 김태구 씨는 “중앙운영위원회에 당사자를 출석 요청하지 않고 바로 전학대회 징계 안건으로 상정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총장 선거 특성 상 필요 금액 예상이 굉장히 어려웠고 그간의 인쇄비 관행을 따르다보니 결제 주기가 늦어졌다. 당시엔 해당 미납액을 추후 총학생회비로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책임 소지에 대해선 사과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총학생회장 김가영 씨는 앞으로 인쇄비를 주기적으로 결제할 것, 석탑 대동제 등의 행사에서 투명하게 예결산안을 작성할 것 등을 약속했다. 또한 예·결산특별위원회 의장 이진우 씨는 해당 안건을 미리 고지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사과했다.

정회가 끝나면 해당 안건에 대한 표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5 20:5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