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대를 2-1로 제압하고 16강 진출
24일 오후 2시 경희대와 8강 진출 놓고 다툼


                                                                                                                                                                             한민석 기자
                                                                                                                                                 http://blog.naver.com/sportsku



2011 U리그 챔피언십(왕중왕전) 1차전이 22일 오후 1시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서울-영동 권역 1위를 차지한 고려대학교는 남부 권역 4위로 챔피언십에 진출한 대불대학교를 2-1로 꺾고 2차전(16강)에 진출했다.


고려대는 전반 29분 안진범(체교 11)의 코너킥 패스를 받은 정재용(체교 09)이 공을 골문 안쪽으로 밀어 넣으면서 1-0으로 앞서나갔다.
선취점을 허용한 대불대는 강하게 반격했으나, 전반전은 그대로 1-0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후반 들어, 대불대는 1점을 만회하기 위해 더욱 고군분투했다.
후반 29분 대불대 이재원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면서 이들의 노력을 빛을 발했다.


그러나 서울-영동을 제패한 최강자 고려대는 경기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었다.
후반 31분, 동점골을 허용한지 불과 2분 만에 고려대는 다시 한 점을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 골의 주인공 역시 이재관(체교 10)의 크로스를 받은 "정재용"이었다.
정재용은 팀의 2점을 혼자 몰아 넣으면서 이 날 경기의 최고 수훈 선수가 됐다


고려대는 예상치 못한 대불대의 반격에 잠시 주춤하기도 했으나 결국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16강에 진출한 고려대는 영남대를 2-1로 제압한 경희대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지난 9월 8일, 고려대는 홈에서 경희대를 맞아 4-0으로 완승한 경험이 있다. 따라서 이번 16강 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
고려대와 경희대의 16강 전은 24일 오후 2시 김천종합보조구장에서 열린다.


한편 연세대학교는 동의대학교를 3-0으로 가볍게 꺾고, 한남대학교와 16강전을 치른다.
고려대와 연세대가 모두 16강 전에서 승리할 경우, 라이벌인 두 학교가 4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08:2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