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순복음총회신학교전

서동원(체교92)감독, 수훈선수 이다원(체교15) 인터뷰

<서동원 감독 인터뷰>

http://blog.naver.com/sportsku/221210605459

[SPORTS KU=경남 통영/ 글 김도현, 사진 양태은]

-오늘 경기에 승리했는데, 경기의 전략적 구상은 어떻게 됐나?
이번 경기는 선수들의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예선 마지막 경기라 선수들을 고루 기용 하며 예선 1,2라운드 때 못 들어간 선수들 위주로 진영을 짜 경기에 임했다.
 
-경기 초반인 전반 20분부터 교체가 이뤄지기 시작했는데, 경기 흐름을 의식한 교체였나?
그렇다. 상대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왔고, 우리가 먼저 선취 득점을 올려야 쉽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빠른 교체를 단행하게 됐다.

-다음 경기부터는 본선이 시작된다. 주전 멤버들을 위주로 팀을 이끌 생각인가?
그렇다. 지금 최고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 위주로 경기에 나서려 한다.

-이다원은 원래 주 포지션인 수비가 아닌 원톱에 계속해서 기용되고 있다. 어떠한 전략적 구상인가?
조금 더 발전이 필요하지만, 작년의 정택훈(체교14)처럼 수비, 공격을 모두 소화할 능력이 있는 선수다. 우리 팀의 득점력을 보완하는데 일조를 할 거라 기대하고 있다. 공격수로도 신뢰할 수 있는 카드다.

-이번 조별예선에서 조2위를 확정지었다. 이에 대한 향후 대응은 어떤가?
일단, 조1위나 조2위나 큰 핸디캡은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만나게 될 상대에 따라 남은 경기들을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해갈 것이다. 꼭 좋은 성적을 거두어 내겠다.

<이다원 인터뷰>

-오늘 경기 승리했는데 경기 소감이 어떤가?
경기 초반 팀의 몸 상태가 무거웠다. 그러다 보니 발이 느렸고, 상대 선수들도 강하게 나왔다. 그래서 경기 초반에 공격이 많이 지체됐고 완성도를 높이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감독님께서 크로스를 더 올리며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공격하라고 주문을 하셨다. 그래서 더 활발히 공격하려 했고 결과적으로 득점,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 시즌 첫 골과 첫 어시스트를 올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본래의 포지션인 수비수가 아닌 원톱 공격수에 기용되고 있는데, 득점 상황에 대한 소감과 본인의 원톱 기용에 대한 전반적인 생각을 부탁한다.
첫 골 넣은 것은 정말 기쁘다. 원래 포지션은 포워드가 아니지만,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많은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근성을 가지고 득점하려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원톱에 기용되는 것에는 만족하고 있다.

-조별리그는 마무리됐고 본선에 진출했는데, 앞으로 경기에 임할 각오는?
가면 갈수록 끈끈하고 더 잘하는 팀들을 마주할 텐데 고학년인만큼 앞에서 더 싸워주고, 더 열심히 뛴다면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 뛰어 주리라 생각한다. 그렇게 승리를 쌓아 꼭 우승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