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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경남 통영/글 김도현 기자, 사진 신주윤 기자]

- 이번 시즌 새로운 주장에 선임되고 첫 승리를 기록했는데 소감이 어떤가?

원래 첫 경기 때 첫 승리를 거뒀어야하는데 두 번째 경기에서 비로소 승리를 거두게 되어서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승리를 할 수 있어서 기뻐요. 앞으로의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지난 경기에서는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팀이 3골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와의 차이점이 있을까?

우리와 경기를 하는 상대팀들은 대부분 5백을 들고 와서 지키는 축구를 구사합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지난 경기에는 대응을 잘 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감독님께서 그 부분에 대해 특별히 지침을 하셨고 우리 선수들도 신경 써서 대응을 했습니다. 그것이 달라진 점인 것 같아요.

- 경기 내내 간결한 원터치 패스가 눈에 띄었다. 평소에도 그 점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을 따로 하는가?

그 부분이 저의 색깔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좀 더 특화시키고 강화시키는 방향이 제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원터치, 투터치 패스를 선호하고 연습합니다.

- 이번 경기에서 득점을 했다. 지난 시즌에 득점을 많이 했는데 이번 시즌 역시 다득점을 위한 개인적인 욕심이 있나?

작년에 골을 많이 넣을 수 있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목표가 조금 달라요. 득점만 많이 올리기 보다는 어시스트 역시 신경을 써서 그 둘의 비율을 맞추고 싶습니다. 그 과정에서 공격 포인트들을 쌓아 가고 싶습니다.

- 다음 경기는 이번 주 토요일(17일)로 예정되어있다. 그에 임하는 각오는?

일단 조별 예선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하지만 최대한 조 1위로 올라가고 싶기에 팀은 득점에 대한 신경을 많이 쓸 것입니다. 제가 출전하게 된다면 공격에 집중을 해서 오늘 아쉬웠던 부분을 좀 더 강화를 시키면서 잘 뛰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