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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리그] 박민우 주희정 감독호 핵심으로 자리 잡다!
[대학농구리그] 박민우, 주희정 감독호 핵심으로 자리 잡다!
SPORTSKU
등록일 : 2019-05-09 01:17:18 | 글번호 : 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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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 = 화정체육관/글 정동진 기자, 사진 김정륜 기자] 호랑이들이 안암에서 부활을 알리는 지축을 박찼다. 8일 안암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대학농구리그) 고려대학교 농구부(이하 고려대)와 상명대학교(이하 상명대)의 경기는 92-69, 고려대의 승리로 끝났다. 고려대는 지난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와의 홈경기에서 패했지만 돌아오는 홈경기에서 조선대학교전 이후 시즌 두 번째 두 자릿수 차 승리를 가져가며 화정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결과로 증명했다. 위 경기가 끝나고 난 후, SPORTS KU에서는 고려대의 새로운 에이스, 박민우(체교17, F)를 만나봤다.


  “원래 저희가 외곽이든 내곽이든 공격이 골밑에서 파생되는 면이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골밑에서 제가 잘해야 팀이 살아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 생각대로 초반에 골밑에서 공격이 잘 돼서 (팀 플레이가) 잘 이루어진 거 같아요.”


  고려대는 박민우의 말대로 초반부터 작정하고 상명대의 골밑을 거세게 몰아쳤다. 특히, 박민우는 득점 인정 반칙을 통한 3점 플레이를 시작으로 박정현(체교16, C)과 함께 2대2 플레이를 펼치며 상명대의 골밑을 폭격했다. 이를 의식한 상명대는 골밑을 봉쇄하고자 박정현, 박민우가 공을 잡으면 둘에게 더블팀 수비를 붙어내는 작전을 통해 인사이드를 강화했지만, 내곽에 수비가 몰림에 따라 고려대는 이를 역이용하며 외곽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이번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김진영(체교17, G)과 신민석(체교18, F)이 고려대 빅맨의 분전을 통해 나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돌파 및 정확한 외곽슛으로 화답한 것 역시 고려대가 1쿼터부터 승기를 잡을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다.


  박민우의 뛰어난 활약은 그의 기록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박민우는 19득점에 리바운드 12개,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동시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박민우가 올 시즌 팀에게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음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그러나 박민우는 "팀원들의 훌륭한 움직임과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이번과 같은 플레이가 가능했다"고 밝히면서,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하면서도 팀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경기 내적으로도 박민우는 컨트롤 타워로서 내외곽으로 정확한 패스를 뿌려주며 고려대의 경기를 조율하며 고려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박민우는 이러한 패스에 대해 “주희정 감독님께서 연습할 때 저희랑 직접 뛰어주시는데, 그때 (감독님의) 플레이를 보면서 놀라기도 하고 많이 배우기도 해요. 이러한 점들이 저희에게 영향을 많이 준 거 같아요.”라고 밝히며 주희정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주희정 감독의 가르침이 통한 것일까. 이번 경기 고려대는 무려 30개의 팀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 시즌 대학농구리그 경기 가운데 가장 많은 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가드 농구를 펼치는 리그 1위 연세대조차 기록하지 못한 30개의 팀 어시스트를 고려대가 기록하면서 주희정 감독의 농구가 점점 빛을 발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여기에 부상 때문에 개막전을 제외하고는 경기에 뛰지 못한 하윤기(체교18, C)가 돌아온 것은 이루어 말할 수 없는 플러스 요인이다. 하윤기는 코트에 들어오자마자 앨리웁 덩크를 성공시키며 자신의 건재함을 드러냈다. 박민우는 성공적으로 돌아온 하윤기의 복귀에 대해 “(하)윤기가 복귀함으로써 골밑이 더 강해질 거라고 믿고 있어요. 안 그래도 영향력이 지대한 (박)정현이형에 저랑 윤기, 그리고 (서)정현(체교18, C)이가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외곽에서도 찬스가 더 많이 나 오늘보다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예요”라고 밝히며, 팀의 고참으로서 하윤기의 복귀를 적극적으로 반김과 동시에 더 나은 팀이 될 것을 자신했다.


  결과적으로 고려대는 이번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이며 23점 차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2, 3쿼터에 보인 연속된 턴오버와 속공 실점은 여전히 고려대의 현 문제를 드러냈다. 박민우 또한 팀플레이를 통해 대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올 시즌 고려대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겠지만, 2, 3쿼터에서의 모습은 아쉬웠다며 경기를 복기했다. 물론 한 팀이 40분 내내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는 없다. 그러나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경기를 점검하고, 아쉬웠던 점을 고쳐나간다면 완벽에 수렴할 가능성은 충분해질 것이다.


  지난 홈경기의 패배를 딛고 3연승을 달성한 고려대. 그러나 바로 다음 경기는 그 쓰라린 패배를 선사한 단국대와의 원정 경기이다. 다음 경기를 고려대가 가져간다면 고려대는 지난 경기의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그 승리가 연세대와 경희대학교를 추격하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고려대가 박민우의 말대로 이번 경기를 기점으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나가 대학농구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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