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반기 전체 학생대표자회의 정기 회의가 100인 중 81인이 출석하며 오전 12시 45분에 재개됐다.

산하기구 및 특별기구 예산안 결산 심의에 관해 논의가 이뤄졌다. 논의는 가나다순으로 디자인조형학부의 예산안 결산부터 진행됐다. 디자인조형학부 재정담당자는 “증빙 자료의 부족과 특정 학생에 대해 새터비를 감면해준 것이 부결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이에 4분기 주통장 세부내역에서 증빙자료가 부족했다는 피드백에 대해서는 영수증 증빙자료를 첨부했고, 영수증을 구하기 어려운 부분은 사비로 충당했다”라고 말했다. 새터비 감면에 대해서는 새터 당일 날 불참한 학우에게 일부만 환급하게 됐고 다른 학우가 대타 참석하게 돼 반액 감면했으며, 이후 예결특위에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당일 불참 학우에 전액 환급하고 대타 참석하신 학우에게 전액 지급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조 재정담당자는 “디조부에서 새터비 감면해준다는 것에 대해서 논의 후 인준했고 새터 보고에서도 공개를 해서 문제없다고 생각했는데, 예결특위에서 특정 학우분 대해 감면한 점 문제라는 이야기 있었고 다시 논의 진행해봤을 때 문제 있다면 수정하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이에 “전액 환급 및 전액 수금으로 수정했다”라고 밝혔다. 디자인조형학부 부회장은 이후 회의에서 반액 환급하고 반액 수금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정정했다.

체육교육학과 회장은 학생마다 새터비가 4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상이한 이유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디조 재정담당자는 “19학번 기준, 8만 원으로 시작해 학번이 하나씩 올라갈수록 만 원씩 감면, 새준위원 같은 경우에는 추가로 반액 감면해 새터비를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디자인조형학부 회장은 반액 감면이 아니라 2만 원 감면이라고 정정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정보과학 부회장은 “한 학년이 올라갈수록 새터비 감면이 되는 것과, 당일 불참을 한 것이 어떤 차이가 있어 부결된 것인지 궁금하다”라며 “자체적으로 인준되었고, 당일에 그런 상황 있었던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었던 상황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공과대학 회장은 “학번별로 새터비에 차등을 두는 것은 디조에서 계속 이미 해왔던 행위이고 과가 자체적으로 새터비 책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넘어갈 수 있었는데, 당일 참석을 밝힌 18학번 학우를 감면해 다른 새준위원들은 5만 원 낸 것 비해 같은 18학번임에도 불구하고 3만 5천 원만 낸 것에 대해 한 학우만을 위해서 새터비를 그렇게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가에 대해 얘기가 들어와서 그것으로 논의된 것”이라고 밝혔다.

부총학생회장은 “찬성 0, 반대 13, 기권 8로 당시 부결되었다”라며, “새터 일 외에도 증빙자료가 부족했던 점 때문에 부결이 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교육학과 회장은 “예결특위에서 반대 인원이 많았던 것에는 증빙자료 부족 문제가 상당했다고 생각한다”라며 “당시 디조부에서 그런 식으로 새터비 운용한 것에 대해 찬성한 분들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공과대학 회장은 “새터에 참여하는 18학번 새준위는 5만 원을 내고 갔는지, 당일 합류한 18학번 새준위원은 비는 3만 5천 원만 내신 것이 맞는지” 질의했다. 재정담당자는 “부결된 게 증빙자료 부족도 있지만 왜 3만 5천 원 빈 것으로 인해 다른 학우들은 5만 원내는데 특정 학우만 3만 5천 원을 내시는지, 어떤 학생회가 한 학우를 위해서 새터비를 감면해 주는 행위를 하는지, 그게 맞는 학생회비의 운용인지에 대해 반대 표를 던진 것 같다”라며 관련해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미디어학부 회장은 “추후에 추가로 3만 5천 원 지급해 총 7만 원 냈다고 되어있는데 그럼 디조부께서 형평성에 수정하는 게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신 것인가”라고 질의했으며, 재정담당자는 예결특위 피드백 이후 수정을 거칠 때 전액을 받는 게 올바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찬반 토론에서는 생명대 회장이 “부족한 부분 모두 논의 거친 후 문제 해결하셨다고 생각한다”라고 찬성했으며, 보건과학대 회장은 충분한 논의가 이뤄진 것 같다며 토론 종결을 요청했다.

디자인조형학부 학생회 예결 안 결산 재심에 관한 건은 찬성 72표, 반대 0표, 기권 5표로 가결됐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16: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