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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ANS] 코비 사장 학교 찾아와... 학내 노동자들과 이견 보여
글쓴이 : The HOANS | 등록일 : 2018-01-11 00:52:56 | 글번호 : 9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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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본교 청소노동자들과 학생들의 새벽 선전전 도중 새 용역업체로 선정된 ㈜코비의 사장이 갑작스레 본교를 찾아왔다. 사장은 새벽 6시 30분 경 도착해 본교 중앙도서관 옆 인도에서 청소노동자 및 선전전에 참여한 학생 일부와 40여 분 이상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이렇다 할 합의점은 찾지 못한 채 업체 직원들과 함께 철수했다.

  이날 대화에서는 ㈜코비 측과 학내 청소노동자들 간의 의견 괴리가 여실히 드러났다. 사장은 “저희는 학교와는 더 얘기할 게 없어요”, “학생 대표와 말하고 싶다”라고 말하는 등 학교 측과의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노동자 및 학생 측과 차이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사장이 ‘학생들이 코비 직원들을 밀쳤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학생 측에서 “지난번에 LG-POSCO 경영관에서 코비 직원이 학생 한 명을 밀치고 들어가려 한 적이 있는데 알고 계시나”라고 물은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그는 자신들은 학생들을 밀친 적이 없다며 오히려 “학생들이 우리 직원들을 심하게 밀쳤다”고 대답했다.

  이에 현장의 노동자들과 학생들은 곧바로 “우리는 단 한 번도 코비 직원들을 밀친 적이 없다”며 “학생이 밀리고 난 이후로 트라우마가 얼마나 큰지 아느냐”고 반박했다. 사장이 “만약 그랬다면 미안하다”며 사과했지만 이후에도 계속해서 학생들이 ㈜코비 직원들을 밀쳤다고 주장해 노동자들과 학생들의 공분을 샀다.

  평행선을 달리는 대화 이후 ㈜코비 사장은 철수하면서 “우리는 일을 계속 해야 되니까”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직원들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코비의 방침에 따라 일주일 넘게 지속된 학내 노동자들과 학생들의 연대 선전전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본교 중앙광장에서는 ‘고려대 청소노동자 투쟁 학생 연대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학내 청소노동자들과 정경대학 학생회장 윤정인(정외 15) 씨와 문과대학 부학생회장 조성원(국어 16) 씨를 비롯한 학생 측 인원과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고려대 분회와 철도노조 고려대 지부 등 여러 노조가 참석했으며 일방적으로 단체 협약을 파기한 학교 당국을 규탄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기자회견 막바지에는 ‘학교 당국의 비민주적 통보, 최저임금 인상 무력화, 저질 일자리 확대’가 적힌 팻말을 빗자루로 때려 부수는 퍼포먼스가 이어지기도 했다.


정상봉·홍지호 기자
bonge98@korea.ac.kr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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