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철배] 고려대, 3피리어드 연속골에 힘입어 한양대 3-2로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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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 | 등록일 : 2017-11-26 22:38:51 | 글번호 : 934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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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3피리어드 연속골에 힘입어 한양대 3-2로 격파

[SPORTS KU=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글 심진섭 기자, 사진 소범수 기자] 26일 저녁 6시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제 37회 유한철배 전국 대학부 아이스하키 대회에서 고려대가 한양대학교(이하 한양대)를 상대로 3-2 역전승했다.

1피리어드 시작 직후 고려대는 선취골을 노렸다. 이제희(체교16), 김시영(체교17)이 한양대 골대 앞에서 득점찬스를 얻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고려대는 한양대에 역습 찬스를 내주며 경기 주도권을 한양대에게 넘겨줬다. 결국, 9분 5초 고려대 우측 페이스오프 스팟에서 엄현호(한양대16)가 쏜 슛이 오가람(체교15)의 다리패드를 맞고 리바운드 된 퍽을, 김동구(한양대16)가 밀어 넣으며 선취골을 기록했다. 이후 고려대는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 찬스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고려대는 17분 25초 이석진(체교17)이 비하인더 넷에서 한양대 골대 앞으로 패스, 장용원(체교14)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큰 득점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1피리어드가 종료됐다. 스코어 1-1

2피리어드 양팀은 추가골을 넣으려 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2피리어드 초반 이준호(체교15), 이제희가 연속으로 슛을 시도했지만 백승찬(한양대14)의 선방에 막혔다. 고려대는 2피리어드 중반 연속된 페널티로 3대5 쇼트핸디드 상황을 내줬다. 하지만 한양대의 슛을 심현섭(체교16)이 선방하며 페널티킬링에 성공했다. 이후, 14분18초 고려대는 심우탁(체교16)의 일대일 상황과 이준호의 리바운드로 발생한 득점찬스가 있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양 팀은 2피리어드 후반 계속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득점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2피리어드가 종료됐다. 스코어 1-1

3피리어드가 시작 직후 고려대는 역전골에 성공했다. 1분 1초 임수현(체교17)이 한양대 우측 블루라인에서 쏜 슛이 백승찬 골리를 맞고 리바운드, 골대 앞에 있는 신상윤(체교16)이 넘어지며 득점했다. 그리고 12분 이정호(한양대14)의 후킹 반칙으로 얻은 파워플레이에서 김도형(체교14)의 패스를 받은 최진우(체교15)가 한양대 블루라인에서 슬랩샷으로 추가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한양대는 계속 페널티를 기록했고, 고려대는 파워플레이를 통해 경기 주도권을 이어가며 공격을 계속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6초전, 한양대 역습 상황에서 심민규(한양대15)가 고려대 좌측으로 돌파하는 이승준(한양대14)에게 패스, 일대일 상황에서 이승준이 심현섭 골리 다리패드 사이로 퍽을 넣으며 만회골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양대의 동점골을 위한 시간은 모자랐고, 경기는 그대로 고려대의 승리로 끝났다. 스코어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