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서동원(체교92)감독, 정택훈(체교14) 인터뷰

 < 서동원(체교92) 감독 >

[SPORTS KU=목동 주경기장/글 이철민 기자, 사진 손희윤 기자]

http://blog.naver.com/sportsku/221103515457

- 오늘 경기 막판 결승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는데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절실함이라는 부분에서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 선수들이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 선수들에 비해 조금 앞섰던 것 같습니다. 현재 선수들의 이탈로 인해 고려대 선수층이 얇아진 상태에서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구현 하고자하는 경기를 다 보여주지 못해 아쉽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긴 했지만 승리라는 결과를 이끌어 내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 정기전 다른 종목들이 모두 패배한 상태에서 전패를 막기 위한 마지막 경기였는데 이것이 선수들에게 큰 부담감으로 작용한 것 같은가

선수들이 전패를 막기 위해 부담을 느낀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큰 부담감 때문이라기보다는 경기력 측면에서 연세대를 압도할 수 있는 원활한 경기력이 나오지 못했고 그러한 문제가 패배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조영욱(체교17)을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등 변칙 전술을 사용했는데 이 점이 고려대의 공격력을 답답하게 만든 측면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현재 워낙 미드필더 선수들의 이탈이 많습니다. 경기를 뛰어줘야 하는 선수들 중에 부상도 있고 이적도 있었기 때문에 선수 스쿼드 측면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미드필더 공백을 메꾸는 과정에서 공격력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인 것 같습니다.

- 정기전을 마친 선수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4패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려 했는데 상대의 5승을 막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 안했던 점은 긍정적이었고 이 부분을 내년에 저희가 설욕할 수 있는 계기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 주장 정택훈(체교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