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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아직 다 보여주지 않았다' 박정현의 진가는 이제부터!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아직 다 보여주지 않았다' 박정현의 진가는 이제부터!
글쓴이 : SPORTSKU | 등록일 : 2017-07-16 01:31:08 | 글번호 : 8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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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다 보여주지 않았다’ 박정현의 진가는 이제부터!


[SPORTS KU : 전남 영광, 글 안가현 기자 사진 손희윤 기자]


“라이벌인 연세대를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고, 당연히 이길 줄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당연히 이겨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절대 진다고는 생각 안했습니다.” 그의 승리소감은 당찼다. 지난 14일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결승전에서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가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를 82-66으로 꺾고 대회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승리의 일등공신이자 당찬 승리 소감을 남긴 사람은 바로 고려대의 든든한 센터 박정현(체교16, C)이다.

박정현은 대회 내내 물 만난 물고기마냥 맹활약을 보여줬다. 높은 득점은 물론이고 박준영(체교15, F)과 함께 골밑을 책임지며 리바운드 부분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드러냈다. 지난 13일에 펼쳐진 단국대학교와의 준결승전에서는 17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라는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대학 센터 최강자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엄청난 활약의 원동력은 가족이라고 대답한 그는 “시합 전마다 계속 할머니랑 전화를 했는데, 제가 할머니를 워낙 좋아해서 할머니 목소리를 듣고 더욱 힘냈던 것 같아요. 확실히 가족의 힘이 큰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결승전에서의 활약에 대해서는 “연세대와의 시합 전에 팀원들과 다 같이 모여서 미팅을 했거든요. 그것도 승리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라고 말하며 팀원들과의 단합에 공을 돌렸다.


하지만 역시 결승전답게 경기는 팽팽했다. 전반전에서 고려대와 연세대는 아슬아슬한 시소게임을 계속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펼쳤다. 하프타임이 끝난 후, 후반전에 들어선 고려대는 전반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연세대를 상대로 공격을 쉽게 풀어나갔다. 박정현은 그 비결에 대해 “감독님이 하프타임 때 연세대의 공격패턴을 많이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저희가 수비적인 부분이 잘 되다 보니까 속공이 잘 됐어요. 저희가 세트 오펜스에서 득점력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확실히 속공으로 많이 밀고 나가면서 점수 차를 벌렸기 때문에 연세대가 못 쫓아왔던 것 같아요.”라고 대답했다.

3쿼터, 점수를 벌려나가는 과정에서 박정현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김진용(연세대14, F)을 막는 과정에서 4반칙으로 파울트러블에 걸린 것. 하지만 이민형(체육84)감독은 교체카드를 꺼내들지 않았고, 박정현은 그런 이민형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올해 대학농구리그 중앙대전에서도 제가 4반칙에 걸리면서 20분 동안 파울 하나로 버티면서 뛰었어요. 초반에는 파울 관리를 좀 못했지만, 제가 대회 경험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경험을 바탕으로 후반에는 파울 하나를 가지고 잘 버틴 것 같아요. 다른 선수들이 수비에서 잘 도와준 덕도 있죠.” 박정현은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완벽히 다스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고려대는 MBC배 이후 정기전을 앞두고 있다. “일단 따로 준비할 것은 없고요, 정신력 싸움인 것 같아요. 무조건 이긴다는 마음으로 진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고려대와 연세대, 모두에게 중요하고 부담감이 큰 정기전에 대해 박정현은 정신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냥 무조건 이겨야죠. 그거 말고는 할 말이 없어요. 이긴다.”라며 정기전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박정현은 다가 오는 2017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농구 대표팀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타이베이에서도 공격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의 승리를 이끌어갈 국가대표 센터 박정현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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