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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MBC배 전국 대학농구 영광대회] '형만 믿고 따라와' 김낙현이 보여준 주장의 품격
[제33회 MBC배 전국 대학농구 영광대회] '형만 믿고 따라와' 김낙현이 보여준 주장의 품격
글쓴이 : SPORTSKU | 등록일 : 2017-07-15 23:48:45 | 글번호 : 8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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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만 믿고 따라와' 김낙현이 보여준 주장의 품격


[SPORTS KU : 전남 영광, 취재 김태익 기자 사진 손희윤 기자]

 

역시 주장은 주장다웠다. 김낙현(체교14, G)의 리더십이 빛난 경기였다.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714일 오후 전남 영광군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제33MBC배 전국 대학농구 영광대회 결승전에서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에  82-66으로 승리하면서 작년 4강전 패배에 대한 설욕과 함께 이번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주장 김낙현은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점을 십분 활용, 돌파와 슛, 경기 조율면에서 나무랄 데 없는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이날 그의 기록은 37분 출장에 17득점 6어시스트. 특히 12점을 몰아친 3쿼터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김낙현은 초반에 ()영준(연세대14, F)이에 대한 수비가 안돼서 접전을 펼쳤는데, 하프타임 때 감독님과 미팅 후 전열을 가다듬어서 후반에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사실 김낙현의 이번 대회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예선 3경기 평균 7.6득점 2.3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준결승인 단국대학교 전부터 서서히 기지개를 편 김낙현은 결승전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였다. 본선부터 달라진 특별한 계기가 있었을까? 그는 “아무래도 예선보다 본선으로 갈수록 경기의 무게감이 달라지니까요. 때문에 몸을 끌어올리는데 포커스를 맞춰서 몸이 좋아지는 건 당연해요. 대회 초반에는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날씨도 더워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과적으론 우승을 해서 다행이에요.라고 말했다.

 

경기 결과만 보면 고려대의 손쉬운 승리였지만 위기도 있었다. 바로 3쿼터, 주전 선수들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공격과 수비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 주장으로서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하려했을까? 그는 아무리 강팀이고 우승경험이 많아도 매 시합마다 그런 상황이 오면 불안한 마음이 있어요. 파울트러블에 걸린 선수들(박준영(체교15, F), 박정현(체교16, C))이 저보다 경험이 적어서 제가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후배들도 믿고 따라오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은 척 했어요. 그걸 본 후배들이 잘 따라와줘서 그 위기를 잘 넘겼던 것 같아요.라며 주장다운 늠름한 모습을 보였다.

 

고려대는 대학농구리그와 MBC배 등 바쁜 1학기를 뒤로 하고 남은 2학기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2학기에도 고려대 선수들은 바쁜 나날을 보낼 예정이다. 9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정기 고연전과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가 남아있고 10월엔 청주에서 전국체전에 서울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주장으로서, 더 나아가 이제 대학생으로서 마지막 학기를 보낼 김낙현의 각오를 들어봤다. “올해 남은 플레이오프, 고연전 모두 승리해서 형들의 공백이 있다라는 얘기가 더 이상 안 나오게끔 하고 졸업하는게 진짜 소원이에요. 이젠 그런 소리 듣기 싫어요.라고 2학기에도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농구부의 주장으로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야심차게 출발한 2017년 고려대 농구부의 1막은 끝났다. 이제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더 중요한 2막을 준비할 때다. 2막이 끝날 올해 말, 김낙현과 농구부는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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