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고려대 초반 위기를 극복하고 극적인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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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 | 등록일 : 2017-02-12 10:50:09 | 글번호 : 8557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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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 고려대 초반 위기를 극복하고 극적인 역전승

글 심진섭기자

사진 손정민 기자

11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동계체전 준결승 한양대전이 펼쳐졌다. 고려대학교는 초반 주도권을 한양대에게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2피리어드부터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역전승을 만들었다.

1피리어드 고려대는 득점 면에서나 경기내용 면에서 한양대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인 패스 난조와 수비수들의 한 박자 늦은 판단으로 인해 한양대에게 경기 내내 끌려 다녔다. 이렇다 할 공격기회 없이 4분 37초 장용원(체교14)의 인터피어런스 반칙으로 인한 숏 핸디드 상황에서 최윤석(한양대15)에게 선제골을 내주었다. 이후 3대5 페널티 상황에서 페널티킬링을 성공했지만 이후 11분 52초 김동연(한양대15)가 리바운드 된 공을 넣으며 추가골을 넣었다. 그 후에도 고려대는 한양대에게 밀리며 1피리어드을 마쳤다. 스코어 0-2

2피리어드 고려대는 피리어드 후반 연속 골을 통해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초반 한양대에게 지속해서 위협적인 상황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2피리어드 중반 주도권을 가져온 고려대는 12분 38초 한양대 진영에서 루즈 된 퍽을 쇄도하는 김영훈(체교13)이 잡아 그대로 슛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고려대는 계속 공격을 시도하였고 결국 18분 42초 장용원이 동점골을 성공하였다. 스코어 2-2

3피리어드 고려대는 경기 후반 연속 2골을 통해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초 중반 고려대는 연속적인 숏핸디드 상황을 맞이 했지만 이를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계속 기회를 엿보던 고려대는 14분 42초 비하인더넷에서 신상윤(체교16)이 골대 가운데에 있는 최진우에게 패스했고, 그대로 밀어 넣어 역전 골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고려대는 16분 10초 한양대 골대 혼전상황에서 윤준(체교14)이 리바운드 된 공을 슛해서 추가득점을 만들었다. 경기막판 고려대의 3대5 패널티 상황에서 이승준(한양대14)에게 추격골은 내주었지만 이후 오가람(체교15)의 선방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스코어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