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에서 또 다시 교내 성추행 사건이 일어났다. 현재까지 관련 피해자를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다.
진상 조사와 관련해 성북경찰서 강력1팀은 “지금까지 한 명의 피해자를 조사한 상태이고, 다른 두 명의 피해자를 따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정확한 조사 결과 날짜는 모든 피해자를 조사한 뒤에 나오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학교 당국은 이뿐만 아니라 가해자 처리문제 역시 논의하고 있다. 우리학교 마동훈 대외협력처장은 “퇴학을 포함한 모든 처벌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올해 초까지 우리학교 11학번 A씨가 다수의 여학생들을 성폭행 또는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접수된 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19명이다. 가해자는 범행 당시를 촬영한 파일을 CD에 저장해놓고 있었다. 약 2년간에 걸친 범행은 이 자료를 가해자의 지인이 이달 8일 학교 측에 제출해 드러났다.
우리학교 학교 관계자는 30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안이 불거질 경우 피해 여성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할 것이 우려됐지만 그렇다고 묵과하기엔 사안이 너무 심각해 학교 명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어제 우리학교 총학생회는 페이스북을 통해 "피해자가 주변인인 만큼 가해자가 밝혀진다면 그만큼 피해자가 밝혀질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며 가해자 신상털이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20:2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