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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 오전 11시 30분 경 출교생 강영만씨와 이기수 총장내정자가 교수 연구실에서 만나 5분 정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는 지난 1월 20일 이기수 총장내정자가 천막농성장을 찾아 짧은 대화를 나눈 것에 이은 두 번째 만남이다.
강영만씨는 이 자리에서 출교생들의 강한 복학의지를 밝혔고 그간 고려대 재단 측과 출교생들이 벌인 법정 공방 자료들과 ‘총장님께 보내는 편지’를 전했다.
강영만씨는 “이기수 신임 총장님이 이 사태에 대해 자세히 모르시는 것 같아 자료를 드렸고 앞으로 이야기가 잘 추진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기수 총장내정자 측은 “오늘 받은 자료는 자세히 살펴볼 것이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사과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후에 이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는 의견을 밝혔다.
서로 양보하지 않겠다고 하면 출교생들을 직접 만나 밤을 새서라도 설득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던 이기수 총장내정자가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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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