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정기 고연전 1일차(14일) 경기 결과


[2012 정기 고연전 야구]

2012 정기 고연전 야구 경기는 3:1로 고려대학교가 승리했다.

작년 2011 정기 고연전 야구 경기에서 고려대학교는 연세대학교에 3:1로 패했다. 작년 경기에 대한 설욕이라도 하듯, 올해 경기는 보란 듯이 3:1로 승리했다.

고려대학교는 1회 말 공격에서 선취점을 뽑아내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김준완(체교 09)의 안타와 사공엽(체교 11)의 희생 번트, 그리고 이어지는 김경도(체교 10)의 안타로 1회 말 1득점을 얻어냈다.
이후 5회 말, 2사 2루 상황에서 사공엽이 날린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이어진 6회에서 고려대학교는 김진영의 안타로 한 점을 다시 추가하며 3:0을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7회 초에는 두 학교 선수들이 충돌하는 벤치 클리어링도 발생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1루 주자였던 연세대학교의 장익호가 2루로 주루하던 도중 고려대학교 2루수 라준성과 충돌했고 양 측 선수들이 덕 아웃에서 달려 나오며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1루 주자의 수비 방해로
심판 판정이 났으나, 연세대학교 측의 강한 반발로 한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모습도 보였다.

이번 경기는 1학년 김주한 투수의 완투가 돋보이는 경기였다. 경기 초반 볼넷을 내주며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경기가 진행되면서 자신의 페이스를 찾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012 정기 고연전 농구]

2012 정기 고연전 농구 경기는 74:60으로 고려대학교가 승리했다.
1쿼터에서는 두 학교가 엎치락뒤치락하며 경기를 이어나갔다. 23:20으로 1쿼터는 마무리 되었다. 2쿼터에서도 우리 학교는 크게 앞서나가지는 못했다. 우리 학교는 2쿼터를 36:33으로 마쳤다. 3쿼터가 시작되면서 우리 학교 선수들은 본격적으로 승기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이승현(11, C)의 활약에 힘입어 59:45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는 고려대학교가 승기를 굳히는 시간이었다. 연세대학교 선수들이 3점 슛을 꾸준히 시도했지만 점수 차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2012 정기 고연전 농구 경기는 74:60으로 끝이 났다.


[2012 정기 고연전 아이스하키]

2012 정기 고연전 아이스하키 경기는 3:1로 고려대학교가 패배했다.

경기 보이콧과 무관중 논란 속에서 치러진 아이스하키 경기. 결국 연세대학교에 3:1로 패하는 아쉬운 마무리를 지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연세대학교에 밀리지 않았다. 결정적인 터닝 포인트는 경기 시작 20분쯤 연세대학교의 득점이었다. 선취점을 연세대학교에 허락하면서 고려대학교 선수들은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고려대학교의 반격의 기회가 몇 차례 찾아왔지만, 연세대학교 골리에게 기회를 가로막히며 경기를 좀처럼 잘 풀어나가질 못했다. 이후 이어진 실점으로 3:0까지 뒤지게 되었다. 이후 1점을 득점하며 경기 상황을 따라잡기 시작했으나 경기 상황을 역전시키기엔 무리가 있었다. 결국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그동안 느꼈을 선수들의 심적인 부담이 드러나는 상황도 연출됐다. 경기 직후 고려대학교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떠나지 못한 것. 이에 고려대학교 학우들이 뱃노래를 불러주며 선수들을 위로했다.


[2012 정기 고연전 1일차(14일) 경기 결과]

야구> 고려대학교 3: 1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승)
농구> 고려대학교 74 : 60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승)
아이스하키> 고려대학교 1 : 3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 승)

1일차 총 전적> 고려대학교 2 : 1 연세대학교


KUTV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8 22:2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