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2시 30분 남해 공설운동장에서 결승전 열려
고-연대 라이벌, 4년 만의 춘계연맹전 맞대결



숙적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결승에서 만난다.

경상남도 남해에서 진행 중인 제48회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하 춘계연맹전)에서 고려대와 연세대가 각각 중앙대와 영남대를 꺾고 결승에 올라 2012년 첫 우승컵을 놓고 겨루게 됐다.

고려대와 연세대가 춘계연맹전에서 만나는 것은 2008년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대결에서는 연세대가 웃었다. 두 팀은 4강에서 맞닥뜨렸는데, 2골을 집어 넣은 노용훈(MF)의 활약에 힘입어 연세대가 3-1로 승리하였다. 고려대를 잡고 기세가 오른 연세대는 결승에서도 전주대를 꺾고 2008년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춘계연맹전 우승컵을 들어 올린 고려대는 반드시 연세대를 이겨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2008년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고려대는 지난해 정기전에서 승리하는 등 연세대와의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 4승 1패로 앞서고 있어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숙명의 라이벌 고려대와 연세대, 연세대와 고려대. 과연 어느 팀이 우승컵을 들고 최후에 웃는 ‘봄의 왕자’가 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결승전은 2일 오후 12시 30분 남해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이 경기는 KBS2에서 HD생중계를 하고, SPORTS KU에서도 SNS 트위터(@sportsku_live)를 통해 생중계한다.


한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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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09: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