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우리학교 의대생 성폭행 사건, 학교 측은 아직 공식입장 표명하지 않아
우리학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여학생 한 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이 사건이 조선일보, KBS 등 여러 기성 언론에서 보도된 후 우리학교 의과대학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아직 학교 측은 공식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았다.
가해자는 우리학교 의과대학 본과 4학년에 재학 중인 3명의 남학생으로 밝혀졌으며 이들의 처분에 대한 논란이 학내에 일고 있다. 성폭행 신고를 접수받은 양성평등센터는 이 사안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양성평등센터 노정민 직원은 “학교 측에서는 원칙대로 규정에 의거하여 처리하겠다는 말 이외에 다른 이야기는 할 수 없다”라고 전하며 말을 아꼈다.
학생상벌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여러 단과대 학생들로 구성되어 벌어진 사건이 아니라 한 단과대 내에서 일어난 일이면, 그 단과대학에서 해당학생을 징계 처리하는 것이 원칙으로 되어있다. 학생상벌에 관한 규정에 의거, 성폭행에 관한 사건은 최대 출교에 해당하는 조치까지 받을 수 있으나 의과대학 측에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성폭행 사건에 대한 좀 더 명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피해 여학생의 물품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한 상태다. 유전자 감정 부서에 재직 중인 국과수 관계자는 “현재 샘플이 도착해 실험에 들어갔지만 사안이 심각한 만큼 결과가 언제 나오는지는 말해주기 힘들다”라며 결과가 나오는 즉시 경찰에게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총학생회 측 역시 입장 표명에 앞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조우리(건사환 06) 총학생회장은 “사실관계가 정확히 파악된 후에, 총학생회에서도 성명발표를 할 계획에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대생 생폭행 사건으로 인해 오늘(3일) 오후 우리학교에서는 긴급 교무회의가 소집되기도 했다.
작성자 : 정우식 (jws2530@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22:5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