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우리 총학생회장, 학우들의 반대에도 콘서트 강행하겠다는 의지 밝혀
새내기 콘서트 개최를 위한 촛불 문화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우리 총학생회장이 콘서트를 강행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조우리 총학생회장은 촛불 문화제 진행 과정 중 앞에 나서 “고려대학교 내에서 새내기 콘서트 개최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학내에 새내기 콘서트 개최를 반대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어 “중운위에서 이미 통과된 안건이며 전국 곳곳에서 티켓을 사기 위해 모여들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행사 개최에 힘쓰겠다”고 전했으며 “학교에서 버스를 동원해 광장을 뺏을 수 있다면 광장에 있는 버스 역시 치울 수 있다”는 말과 함께 발언을 마무리했다.
발언이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밝혔다. 학생들의 반대 여론에 대해 “학우들에게 이미 이틀간 약 3000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새내기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물어본 결과 콘서트를 지지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또한 “4.18 구국대장정이 주민들의 불편이 있다고 개최를 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새내기 콘서트 개최 당위성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피력했다.
덧붙여 '중앙운영위원들이 내건 반대 연서에도 새내기 콘서트 개최를 중운위 입장이라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중운위 회의 당시에 모든 중운위원들이 함께 회의했다면 다음과 같은 일이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히며 “중운위 자리에서 논의하고 이에 대해 책임지는 게 중운위원들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중운위 안에서 토론이 매듭지어지지 않아 중운위 회의 운영 상에 아쉬움이 있었으나 절차 상의 문제는 없었다”고 개인적인 의견을 밝혔다.
여전히 중앙광장을 지나는 많은 학우들은 행사 강경 및 촛불문화제에 대해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학생들의 신경전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이들은 “외부인이 찬성하는, 그러나 고대인이 반대하는 새내기 콘서트”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08: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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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KUBS | 등록일 : 2011-04-02 00:35:55 | 글번호 : 2676 | 0 6490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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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조우리 총학생회장, 학우들의 반대에도 콘서트 강행하겠다는 의지 밝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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