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ukey.com/news/articleView.html?idxno=16141
28일(금), 본교가 신입생들에게 2.9% 인상된 등록금을 27일 고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안암총학생회(회장=조우리, 안암총학)와 세종총학생회(회장=최가람, 세종총학), 단과대 학생회, 동아리 연합회 등 학생 40여 명은 본관 앞에서 지난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학교가 제시했던 등록금 5.1% 인상안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후 학생들은 기획예산처 사무실로 들어가 요구안을 제시했다. 그러던 중 학생 측에 대응하던 기획예산처 모 직원이 이미 신입생들에게 2.9% 인상한 등록금 고지를 했다고 말하자 상황은 악화됐다.
학생 측은 학교가 5.1% 등록금 인상 요구안 철회와 동결안 재논의를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인 결정을 내렸다며 크게 반발했다. 조우리 안암총학생회장은 “등록금을 2.9% 인상했다는 얘긴 지금 처음 듣는다”며 “학교 측이 얘기 없이 신입생 등록금 고지를 한 것은 학생과 더 이상 논의를 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에 기획예산처 직원은 “신입생 등록일에 맞춰 고지를 해야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며 "후에 등록금이 2.9%보다 낮아지거나 동결이 될 경우 신입생들에게 등록금 차액을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생 대표자들은 31일(월) 오전까지 등록금 동결안에 대한 논의를 준비할 것을 학교 측에 정식 건의했다.
김정 기자able@kukey.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08:45: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