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의 대학원 총학생회 연대가 부결된 후, 학부 차원에서 대학원 등록금 인상에 관한 대응 여부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유혜영 스마트모빌리티학부 학생회장은 대응 여부를 표결한 후, 중앙비상대책위원회(이하 중비대위)에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학부 차원에서 대학원 등록금 관련 의제 대응에 관한 건'에 대한 찬반 토론이 진행됐다.

김** 정보보호학부 학생회장은 학교 본부에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며 찬성 의견을 밝혔다. 김경민 가정교육과 학생회장은 대학원과 연대하지 않기로 한 상황에서 학부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혼란을 줄 수 있음을 말하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이에 권채호 반도체공학과 학생회장은 학부에서도 방식을 정해 학교에 대응하는 것이 옳다며 찬성 의견을 밝혔다.

박민준 역사교육과 학생회장은 대응 범위나 방법에 대해 중비대위 차원에서 먼저 논의하고, 그 후 안건에 대해 논의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중비대위장은 대응 여부를 먼저 결정한 후에 범위나 방법을 의논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덧붙여 김한범 임시 중앙집행위원은 다음 주 월요일(29일)에 등록금심의위원회 3차 회의가 예정됨을 밝히며, 다음 주 안으로 학부 입장이 없다면 학부 차원에서의 유의미한 대응은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유혜영 스마트모빌리티학부 학생회장은 찬성 의견을 밝혔고, 김민영 행정학과 학생회장이 토론 종결 동의안을 제출했다.

'학부 차원에서 대학원 등록금 관련 의제 대응에 관한 건'은 찬성 64표, 반대 0표, 기권 15표로 가결됐다.

홍재민 정보대학 학생회장은 대응에 대한 세세한 부분은 중비대위에서 논의하나,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의 이름으로 대응이 이루어지는 만큼 전학대회에서 방향성이 논의되어야 함을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원 등록금 문제 세부 사항을 중앙비상대책위원회에서 논의하는 것에 관한 건'에 대한 표결이 이어졌다. 찬성 71표, 반대 1표, 기권 6표로 가결됐다. 추후 중앙비상대책위원회에서 관련 대응의 세부사항이 논의될 예정이다.

2024년도 상반기 전학대회 임시회의는 18시 26분경 산회했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10-15 11:5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