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논의 안건 1번 ‘총학생회비 및 교지대 인상 조정안에 관한 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박성근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이하 총학생회장)이 조정 제안 이유와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총학생회비를 12.5% 인상해 2024학년도 1학기부터 9000원으로 설정, ▲교지대를 16.7% 인상해 2024학년도 1학기부터 3500원으로 설정하는 건이 있었다.

총학생회장은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는 "세칙에 입각해 학생회비 인상이 가능하지만 회비 인상이 등록금 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집행위원회(이하 중집)는 "올해 총학생회는 기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서 총학생회비 의존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됐다"며 "그러나 2학기부터는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금지한 상황에서 회비를 인상하지 않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의과대학 학생회장은 "시의성과 인상 이유 등을 고려했을 때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자유전공학부 학생회장 또한 "시의성과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반대 의견을 밝히며 토론 종결 동의안을 제출했다.

논의 안건 1번 ‘총학생회비 및 교지대 인상 조정안’에 관한 건은 찬성 10표, 반대 43표, 기권 30표로 부결됐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10-15 12:5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