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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전공학부 학부생들과 학교 측의 ‘자유전공학부 소속변경’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은 전공진입 후 소속변경이 되지 않을 경우, 전공탐색에 관한 커리큘럼이 부실하고 모집 당시 소속 변경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전공진입 후 소속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장영수 자유전공학부 학부장은 “전공 진입 후 자유전공학부생들이 소속변경을 하게 될 경우, 자유전공학부 존폐의 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소속변경 문제는 자유전공학부가 독자적으로 처리할 일이 아니며 모든 단과대학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말했다. 덧붙여 모집당시 소속변경이 가능하다고 공지한 것은 학교 직원의 실수이며, 소속변경이 아닌 전공 선택이 가능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은 학교 측이 로스쿨 준비생들을 위주로 한 학습 상담 등을 앞으로 제공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또한 현재 자유전공학부 지도교수들은 모두 법과대학 교수로 구성되어 있다.
박준호 자유전공학부 학생회장(자유전공학부, 09학번)은 “앞으로 자유전공학부가 소속변경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총학생회 측과 연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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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