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병이 나서 한끼도 못먹다가 저녁에 집에서 속풀이로 짬뽕을 시켜 먹었습니다.
짬뽕은 ===>화원. 이라는 생각이 강해서 화원에서 짬뽕 주문 했습니다
예전에 호게에도 짬뽕 어디서 시켜 먹을까요? 라는 질문이 올라오면 화원을 추천해주시는 분들도 심심치 않게 있었지요~
(저도 예전에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은데...)
이십분 안에 아저씨 오시고ㅎㅎ 기쁜 마음으로 받아 먹는데 예전 그맛이 아니더군요 ㅜㅜ
양파&양배추의 무더기 향연은 뭐..제가 야채 좋아하니 어여쁘게 봐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홍합 껍.질. 두개, 오징어 세조각은 아니잖아요 ㅠㅠ 그나마 오징어 한조각은 간장조림처럼 시커매서- -;; 출처가 의심되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짬뽕 국물은 미지근하니 밍밍해서 힘빠지는 맛이었습니다. ㅠㅠ 4000원이 완전 아깝더군요.
예전에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맵고 자극적인 맛이었는데... 그래서 술먹고 해장하기 참 좋았는데...
배신감도 들면서 왠지 속풀이도 안되는 것 같고 ㅜㅜ 암튼 속상했습니다.
짬뽕 좋아하는데 이제는 어디서 배달시켜 먹을지 모르겠어요. T^T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8 23:50: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