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연어 덕후로써 2주에 한번씩은 가락시장에서 연어회를 사먹었으나, 가락시장 와사비집들의 더러운 위생상태와 불친절함, 매운탕시키면 한시간씩 걸리는 창렬스런 서비스에 질렸습니다.
신천 죽돌이라 평소와 다름없이 친구들과 걸어가다 연어 무한리필이란 현수막을 보고 싸구려 연어집의 얇고 맛없는 연어를 상상하였으나 들어가보니 이곳은 발견하지 못했던 신세계였습니다.
기본반찬으론 샐러드와 장국, 오징어 김치전이라는 일식과 한식, 양식을 넘나드는 기본반찬이 나옵니다.
연어 무한리필은 인당 만원이고, 구이나 초밥 등 다른 단품메뉴들 가격대는 8천~1.2만원이였으나 연어먹기 바빠 돈주고 시켜먹은 적은 없고, 사장님이 서비스로 구이랑 초밥을 주셔서 먹어봤으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다만 연어회에 기본세팅인 케이퍼나 타르타르소스, 생양파, 락교등은 처음에만 공짜고 이후에 메뉴당 천원의 가격에 추가 가능합니다.
연어는 저는 4번 리필 해먹어보았으나 리필하니 오히려 초밥을 서비스로 주시던 무뚝뚝하지만 천사같은 사장님입니다.
기본적으로 생연어를 숙성하여 두껍게 썰어주시고, 무한리필인데 맛은 안암에 연잘집 정도보다는 훌륭합니다.
저는 음식점을 방문할 때 화장실을 중요시 여기는데 이곳은 비록 남녀공용이라 한칸밖에 없지만, 핸드워시와 페이퍼타월을 완비하고 있고 두루마리 휴지도 있어 불만있는 수준은 아니였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요. 와이파이 빵빵하고 핸드폰 충전 가능합니다.
현재 한달동안 6번 방문하였으나, 갈때마다 평균 2~3 테이블 밖에 없어 사장님이 문닫으실까봐 친구들과 엄청나게 조마조마해 하고있습니다.
진짜 맛있으니 방문하셔서 문좀 안닫게 해주세요
아참 가게이름은 HUSKY입니다. 지도위치 건물 2층에 자리하고있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8 18: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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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추천) | 등록일 : 2015-11-07 02:47:45 | 글번호 : 21625 | 0 13114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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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 생연어회 무한리필. 인당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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