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훈제 오리도 팔길래 같이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6500원으로 동일했고요.
 오리를 처음 받았을 때 잘려있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전 항상 잘려있는 것만 먹어봤거든요. 잘려있지 않아서 자르는 것이 귀찮은게 단점이지만 원하는 두께로 자를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네요. 시중에 슬라이스된 오리처럼 얇게 썰었을 때보다 육전식당 삼겹살처럼 두껍게 자른게 제 입맛에는 더 잘 맞았어요. 만약 이 제품도 시중 제품처럼 잘려서 판매되었다면 두꺼운 오리가 저의 취향과 가깝다는 것을 평생 모르고 살았겠지요... 
 삼겹살은 굉장히 간도 약하게 되어있고 고기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는데 오리는 아니었어요. 굉장히 간이 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엄청 싱겁게 먹는 사람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제가 자주 사먹는 주00 오리보다 더 간이 셌어요.처음에 먹었을 때는 좀 짰어요. 원래 느끼할 수 있어서 김치랑 쌈장이랑 먹으려고 냉장고에서 꺼내놓았는데 오리 자체가 간이 강하다보니까 김치, 쌈장 전부 필요없더라고요 ㅠㅠ 
 양은 320g 정도입니다. 피자3조각, 치킨 반마리, 식당 공깃밥 최대 절반 먹는 여자 기준으로 두 번 배부르게 먹을 분량이었어요!
 다시 구매할지는 음... 조금 싱거워진다면 좋겠지만! 내일 남은거 먹어보고 고민해보려고요 ㅎㅎ 삼겹살은 다시 살거에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00:5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