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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야간밥집입니다..
야간에만 여는 밥집이에요. 아마도 학교 근처에 이런 컨셉으로 영업하는곳이 없는걸로 아는데..... 아마도요..
영업시간이 오후 4시부터 익일오전 7시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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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 수정할게요 오후 3시부터 익일오전 6시까지로 변경하신데요.
아무래도 혼자 하시고 이제 오픈한지 4개월차 되어가고 있어서 조금의 변동은 있는것 같습니다.
원래 제일 처음엔 오후6시~익일 오전 9시까지 셨었어요... ㅎㅎ 점점 한시간씩 변동이 생기시더니.. ㅎㅎ
오전에 손님 받으면 9시까지도 안나가고 그래서 가능한 일찍 닫고 휴식 취하신다음에 오후 영업 준비하려고 하시는것 같아요.
이모 마음이 약하신건지 또 들어온 손님한테 시간 됐다고 나가라곤 못하셔서요... ㅎㅎ
대신 좀 일찍 여셔서 3시 좀 안되서 여신다니깐 늦은 점심 드시러 가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그리고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일요일 새벽시간대에는 택시기사 손님들이 일찍 끊겨서 조금 일찍 닫으신다고 하시네요.
댓글 다셨던 분도 그래서 오셨다가 그냥 돌아가셨다고..ㅜㅜ
학생들보단 택시기사들을 주로 상대하시면서 여기 맞추셔서 영업을 하셨는데, 학생들도 많이 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학생들은 이런 영업시간같은거는 꼭 지켜주셔야 된다고 말씀드렸더니 오후3시부터 익일오전 6시까지는 꼭! 여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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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라이시움 정면 경희대 가는 방향에 종암대교 다리건너면 바로입니다.
다리쯤에서 야순네 식당이라고 노란바탕에 파란글씨로 다소 촌스럽지만 보색을 이용해서 눈에 잘띄는 간판이 있습니다.
조금 멀수도 있는데 야간에 밥을 먹을수 있는곳이 흔치 않은지라 또 맛있어서 가게되네요.
법후 정문 제기동쪽 사는분들은 가는데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닌것 같아요.
좋은 점
1. 야간에 하는 밥집
가끔 저녁을 늦게먹게 될때 국밥보다 밥이랑 반찬 먹고싶을때가 있죠. 근데 연 곳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국밥집을 가야되고..
어쨋든 여긴 야간에만 하는 밥집입니다.
사장님이 현 어진재 원룸자리에 식당있었을때 거기서 야간주방일을 6년정도 했었는데 거기 없어지고 어진재 짓고나서 쉬다가 본인 가게로 오픈하셨다고 하네요. 그때 기사분들이 지어준 야순이라는 별명을 사용해서 야순네 식당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간판보고 찾아오라고 그렇게 지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6년 야간 주방하면서 알던 기사분들 다시 오신다고 하네요.
저도 첨에 지나면서 아니 뭔 식당이름이 야순네식당이고 간판은 저리 촌스럽지 싶었는데, 음 한번가고 단골이 되었습니다.
메뉴가 일반 식당같이 다양한데 야간에도 시간 상관 없이 다양한 메뉴를 즐길수 있고 가격도 보통 식당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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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반찬이 셀프
주인 아주머니 혼자서 서빙 주방일을 다 하시기때문에 물만 주시고 반찬은 셀프인데요.
이게 또 장점입니다. 반찬을 눈치 안보고 갖다 먹을수 있거든요... 반찬도 생양파, 오이고추, 양배추, 김치 이거는 기본으로 있었던것 같고 여기다가 한 4가지정도 반찬이 랜덤으로 나옵니다. 뭐 미역줄거리 숙주나물 어묵볶음, 콩자반, 감자볶음, 고사리무침, 시금치 등등,, 제가 잘 모르는 반찬도 있었고요.
국은 주실때도 있고 안주실때도 있던거 같은데 제육볶음 같은 반찬류에는 국물 주셨던것 같아요. 된장국이나 미역국 등등..
그리고 사진에 부침개도 있는데 저날은 부침개도 따로 주시더라고요..;; 암튼 진짜 반찬만으로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여튼.. 갖다먹는거라 불편할수도 있는데, 반찬도 전반적으로 다 먹을만 한데 눈치 안보고 양껏 먹을수 있어서 좋아요.
음.... 가끔 좀 많이 담아올때도 있었던거 같은데 메인메뉴 내어주실때 뭐라하시거나 눈치 주신적 한번도 없어요 ㅋㅋ
당연하겠지만 사실 제가 반찬을 너무 많이 갖다먹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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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양이 괜찮은 편이고 주인 아줌마가 착함
가끔 배고파서 양 많이 달라고 하면 많이 주세요. 전 주로 제육을 많이 먹었네요.
그리고 아줌마가 진짜 착해요. 음 사람 많이 대해보면 느낌이 오잖아요.
보통 밥집 아줌마들 착하다고 해도 살짝 드센 느낌이라 막 친하게 지내는듯 싶어도 뭔가 함부로 할수없는 그런 느낌..
근데 여기 사장님은 음 그냥 착한분이신것 같아요. 드세거나 그런 느낌도 없고.. 얘기도 하고 그런데 암튼 뭐라 설명이 ㅋㅋ.. 착하신분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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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메뉴 평가
제가 먹어본 메뉴는 오삼불고기, 제육볶음, 알탕, 그리고 얼마전에 날도 추워지고 청국장 먹어봤습니다.
일단 항상 제육을 먹었었고요. 맨처음에 먹은게 오삼, 그리고 알탕도 원래 좋아해서 한번 먹었었고, 최근에 청국장 먹었습니다.
전 한번 맛있으면 그냥 도박보단 먹던것만 먹어서요. 제육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제육만 먹었습니다...; ㅋㅋ
오삼도 맛있는데 전 고기가 더 좋더라고요.
그리고 알탕.. 맛있습니다. 많이 넣어주세요~ 했는데 정말 너무 많이 넣어주신거에요...ㅠㅠ 진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이모 진짜 착해서.. 많이 넣어달라고 하면 진짜 순진하게 많이 넣어주세요..ㅜ ㅋㅋㅋ
보통 식당은 그냥 들은체 만체 하잖아요 ㅎㅎ
너무 악용하진 맙시다 ㅜㅜ ㅋㅋㅋ 정말 배고플때만.. ㅎㅎ
그리고 얼마전에 먹은 청국장은 사실 제가 청국장을 좋아하진 않아서 자주 안먹는 음식인데 날도 추워져서 한번 먹었는데
청국장 진짜 많이 들어있어요. 맛은 사실 좀 쓴맛?이 났던것 같은데 제가 원래 청국장을 잘 안먹어서요
그리고 청국장을 많이 넣어서 그러신것 같아요.
그 외에 생선구이나 이런것도 많이 나가는데 역시 저는 고기를 좋아해서.. ㅋㅋ
아참 그리고 카레 생긴뒤로는 카레도 많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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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여기가 기억에 7월쯤 오픈한걸로 아는데 손님들이 점점 많이 오더라구요..
저도 자주 가서 얘기 해봤는데요. 들은얘기가 본인은 재료 좋은것 쓴다 쌀도 국산으로 쓰고 그런다고 하세요.
식당들이 보통 미국산을 많이 쓴다고 합니다. 근데 여기는 국산쌀 쓴다고 하네요. 화장실 가다가 쌀포대 봤는데 국산이었던거 같기도 하고..
재료도 좋은거 쓴다고 항상 강조하세요. 이게 개업초라서 그러는건진 모르겠지만 초심은 안변하셨음 좋겠네요.. ㅎㅎ
좋은 재료를 써서 손님께 내어드린다는 그런 자부심이길 바랍니다... ㅎㅎ
여튼 저는 가서 자주 먹은 메뉴가 제육볶음 제일 많이 먹었던것 같구요.
그리고 개업하고 8월인가 9월부터 카레 메뉴가 추가되었는데요.
사진에서 보이듯이 야채도 큼직하고.. 고기도 큰 덩어리들 많이 보이죠??
근데 저게 4천원입니다...;; 심지어 그릇도 크고 깊어요.. 밥 한공기 들어가는데 거의 국 수준입니다.
반찬은 당연히 먹을수 있고요.
4천원에 저 카레랑 반찬들 가져다 먹으면 진짜 배불러요. 학식 카레에 반찬들 끼는것보다 훨신 나은것 같아요.
솔직히 저는 갈때마다 반찬도 엄청 담아서 먹었었는데 진짜 남는거 없으실것 같아요...;;
친구도 여기 카레 대박이라며 진짜 남는것 없을것 같다고...;
사진에서도 뭔가 풍성해보이지 않나요..? 특히 야간에 밥 먹으려면 국밥집밖에 없는데 밥 먹고 싶을떄 갈수 있는곳이 있다는게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365일 영업합니다 추석때도 영업하셨다고 하네요...; 휴일 저녁에 밥먹을곳 없는분들은 한번 가면 좋을것 같아요.
아무튼 여기다 밥집 추천글을 올릴꺼라곤 생각을 못 해봤는데 정말 추천하고 싶은 밥집입니다. 강추..
이런곳은 장사가 더 잘되야 지금같은 수준으로 쭉 영업할수 있을꺼란 생각에 한번 추천글 남겨봅니다.
사실 근데 아주머니가 저한테 수입얘기도 막 해주시는데요. 손님상대하다보니깐 얘기하는걸 좋아하시나봐요.
수입 말씀하시는거 들어보면 장사는 잘 되시더라구요... ㅎㅎ
근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하면서 종종가는 밥집이라.. 한번 나눠보고 싶네요.
거리가 학교에선 좀 멀지만 야간에 밥 생각나는분들은 운동삼아 한번 가보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04: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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