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전에 이쪽에 겔러리 카페 소호라는 곳을 소개한 적이 있었어요

같이 언급했던 곳으로 이곳을 말씀드렸는데 오랜만에 다시 다녀오면서 이렇게 또 글을 남겨봅니다.

1. 위치
안성 칠곡(원곡) 저수지 도로변 옆에 있어서 찾기 쉬워요
대중교통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버스들 다니더라구요. 오산이나 평택쪽에서 접근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만 역시 차량이 편해요

2. 공간특징
1층과 2층으로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1층은 카페로 운영되구요 커피나 여타 음료를 판매합니다. 음료는 마셔보지 않았으니 생략할께요
2층은 식사공간으로 운영됩니다. 테이블의 종류가 여럿입니다.
창가쪽 테이블은 4인석 이상되는 테이블이 몇 있는데 테이블 높이가 좀 낮습니다.
그래서 식사는 조금 불편하지만, 전망을 보고 즐기기에는 쾌적했습니다. 눈에 걸리는게 없어요
창가를 벗어난 곳에는 2~4인용 식탁이 있습니다. 높이도 적당하고 식사에 딱 좋은 높이의 식탁이었어요
조명과 전시물들이 예쁘게 놓여있으니 구경하시기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3. 식사

3-1 감베리 오일파스타
체리토마토와 페페론치로의 색이 묻어난 오일로 새우, 야채, 마늘이 함께 납짝한 면에 볶아져서 나옵니다.
면은 건면이었어요
충분히 삶아진 면이 오일에 잘 볶아져 서로 늘러붙는것 없이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맛은 페페론치노가 들어가는 것 치고는 전혀 맵지 않았지만 개운한 향이 녹아있어 좋았습니다.
깔끔하고 담백한 오일파스타 만족스러웠어요

3-2 스테이크가 올려진 로제파스타
어중간한 맛이 아니라 간이 진해서 소스맛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파스타 였습니다.
토마토향이 꽤 강해서 조금 아쉽게는 했지만 식전빵을 조금 남겨두고 소스와 함께 먹으니 또 크리미한 향이 올라와서 좋았습니다.
소스가 넉넉한 것을 좋아하신다면 이것 추천합니다.
조리는 정말 맘에 들었는게 겉만 번지르르한 가게들은 면에다 소스 넉넉하게 끼얹어 주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여기는 소스를 충분히 면에 흡수시킬만큼 따로 볶아서 소스를 다시 얹어 내어주는 것 같았어요 소스랑 면이 따로놀지 않았어요.
스테이크를 먹기좋게 썰어서 조각조각 얹어주는데 스테이크와 함께 면을 함께말아서 소스를 듬뿍묻혀 먹으니 만족스러웠어요

3-3 알 크레벳
새우, 바질, 갈릭프라이칩, 베이컨, 크렌베리... 진짜 재료 다 때려박은 느낌의 풍부한 맛의 피자였어요
도우는 또 얇아서 먹는데 부담이 전혀 없었습니다.
저는 얇은 피자를 돌돌 말아서 먹는 방법을 좋아하는데 정말 그렇게 먹기 딱 좋았어요
치즈나 소스도 넉넉해서 맛이 참 다양했어요
새우는 튀김용 새우로 허리가 1자로 쭉 펴진 새우가 올라갑니다.
취향에 따라 이 재료는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새우맛이 너무 튀지않아서 이 피자 안에서 만큼른 조합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4. 주변 경관
해지는 시간대가 정말이지... 와우!!. 정말 예뻐요
겔러리카페 소호, 정진원 커피볶는집, 리즈 등 전망카페가 많습니다. 다들 커피나 디져트, 베이커리류도 훌륭하구요
서울을 벗어나 새로운 풍경을 즐겨보시고 싶다면 이 동네 다녀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5 05:4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