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남 원룸 1톤 트럭 이사 후기입니다.
자취방에서 본가로 이사했고, 포장방식은 반포장으로 진행됐어요.

먼저 고파스에서 이사 후기 검색하고 세군데 정도 전화해보고 결정했어요!
이사짐이 어느 정도 규모가 있어서 콜밴으로는 안 될 것 같아 좀 더 큰 규모로(1톤트럭) 이사하신 후기들 보고 그런 쪽으로 연락드렸어요. 먼저 가격을 대략적으로 알아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거리가 있다보니 다 45~50만원 선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또 제가 꽤 멀리 가서 혹시 전라도까지 가는지 여쭤봤을 때 다들 전국을 다니셔서 그런지 상관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제주도까지도 갔다고 하시면서ㅋㅋㅋㅋ
실제로 진행해주신 기사분은 서울->지방, 지방->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지방도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던 중에 이응규 기사님이 계약 전부터 이사에 관련해서 설명을 상세히 해주셔서 그 쪽으로 결정했어요.
예상 가격은 작업환경, 짐의 양 등을 확실히 알아야 견적을 확실히 내주실 수 있다고 하셔서 기사님이 보내주신 문자 양식에 맞춰서 짐 사진 보내드리고 작업환경 말씀드려서 가격 확정지었어요. 그렇게 상세히 확인하는 만큼 추가금 요구하거나 요금 변동은 전혀 없게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출발시간은 장거리라 4시로 하고, 기사님은 조금 더 일찍 오셨어요. 짐을 포장하고 이동시키는데 세시간 정도 예상하셔서 8시 전에 출발해야 출발시간대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셔서요.

우선 제가 집을 치워두고 짐도 일부 싸두고 기사님이 오셔서 좀 더 큰 가구들(식탁, 행거 등)과 제가 싸놓지 않은 짐들도 싸주시면서 진행됐어요.
짐들은 기사님이 가져오신 큰 비닐봉지에 넣어서 플라스틱 박스에 넣어서 쌌어요. 비오는 날에는 비 때문에, 안 오는 날에는 미세먼지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위생상 비닐봉지에 넣어서 짐을 포장하신다고 해요.
식탁 같은 경우에는 좀 커서 분해해서(원래 조립식 식탁이긴 했어요) 가져왔어요. 기사님이 개인 공구 가지고 다니셔서 본인 드릴로 분해하셨어요. 또 식기들은 가져오신 에어캡으로 싸주셨습니다.

또 도착지에 비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짐 다 실어 놓고 그 위에 비닐로 싸서 짐을 고정시켜뒀어요.

집까지 가는 시간은 생각보다 오래 걸리진 않았어요. 기사님이 트럭에 짐도 실려있고 하다보니 일반 차보다 조금 느리다고 하셨는데 길이 막히지도 않고 그래서인지 승용차 타고 갔을때랑 시간은 거의 똑같이 걸렸어요. 내려오는 길에는 대화도 하고 잠시 자기도 하면서 왔네요.

집에 도착해서 짐 내려주시고 식탁 다리 분해했던거 다시 조립해주시고(그래서 각종 공구도 가지고 다니시나봐요) 가셨습니다.

이사하실분들, 또 이사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시는 분들은 연락해보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07:3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