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인가 2월인가 파마한 후로 머리에 신경안쓰고 살다가
슬슬 웨이브가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까운 학교앞에서 해야겠다는 생각에 '네이년' 검색을 했다.
고대 미용실, 안암동 미용실 검색하고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라쿤'이라는 미용실 발견...
무슨 미용실 이름이 이래? 하면서 들어가보니
머리하고 난 사진이 많이 있길레 둘러봤는데
웬지 모를 믿음반 도전반의 심정으로 친구랑 같이 갔다.
이번에 한 스타일은 볼륨 매직...
짝짝 달라붙는 생머리는 싫어서 볼륨매직으로 결정...
가격을 알아보니 8만원인데 현금은 10% 빼준단다.
카드 쓰느니 8000원 사게 하기위해 현금으로 하기로 했다.
머리하는데 약간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파마약 냄새 별로 안나고
바나나 냄새 같은게 났다. 무슨 냄샌지 아직도 모르겠지만 암튼 싫은 냄새는 아니었음..
볼륨매직은 시간이 오래걸려 지루하기마련인데
언니들이 말두 잘 걸어주고, 남자분들도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해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도다 좋은건 즉석해서 만들어주는 토스트...
출출할 때 완죤 맛나게 먹었다.ㅋㅋㅋ
마지막으로 머리감고 나왔을때는 처음과 달라진 내모습에 절대만족.ㅋㅋㅋ
정말 오랜만에 내맘에 쏙 드는 머리가나와 너무 좋았다.
나가기전엔 담당언니가 손질 안되면 언제든 오라는 말까지 잊지 않고...
머리도 맘에 들었지만 머리하는데 지루하지 않게 해준 '라쿤'을 추천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4 12:05: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