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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게에서 보고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말하자면
웬만하면 다 잘먹고 다 괜찮다하는 편인데
여긴 비추입니다.
먼저 계란초밥에서 상한 맛이나요. 술맛과 썩은맛이 섞여서 도저히 계속 씹기 힘든 수준이라 모두 뱉고 계란이 쉰게 아닌가 말씀드렸더니 이게 여기의 특징이고 다른 분들은 굉장히 좋아한다고 이상한 취급하시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계란초밥이 초밥의 별미라 생각해서 가장 좋아하는 초밥 중 하나이고 굉장히 다양하게 많이 먹어봤는데 이런 맛은 처음이었습니다. 역할 정도던데 이걸 좋아하시는 분들 대단하시네요ㅎ
다음으로 소고기초밥과 참치 초밥이 씹기 힘들 수쥰으로 힘줄이 크고 강했습니다. 결국 둘다 턱이 아파 힘줄부분은 뱉어냈습니다. 이 3개 외에 다른 초밥들은 괜찮았어요.
문제는 초밥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참치초밥을 먹던 중, 이물감에 뱉어모니 유리~플라스틱 사이의, 새끼손톱 절반만한 크기의 플라스틱 조각이 나왔습니다. (당시 증거자료를 찍어두려했으나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 찍지못한 점 죄송합니다.) 이를 말씀드리니 어디에서 나왔냐 물으시고 참치초밥에서 나왔다하시니 잠시후 다시 오셔서 "죄송합니다, 돈 안받을게요, 네." 하고 툭 던지시고 마지막으로는 눈도 안마주치고 가시면서 "죄송합니다~" 하시는데.....
돈 안내려고 진상부린 손님 취급 당한 듯해 굉장히 기분나빴습니다. 꽤 날카롭고 눌리지 않을장도로 단단한 조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처음 말씀드렸을 때에도 당황하거나 미안한 기색 전혀 없으셨고, 살피신 이후에도 설명이나 정말 미안해하시는게 아니라 '그래알겠으니 그냥 먹고가라' 식의 대처라뇨
기분 좋은 날이었는데 그 뒤로 하루종일 찝찝하고 기분 상했네요. 굳이 다시 가지 않을 곳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19: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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