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요약
1. 오미자 셔벗 블렌디드는 새콤달콤 얼음까지 갈아 만들었다.
2. 유스베리 리치 티는 ‘고급스러운’ 리치 통조림 국물 맛이다.
3. 핑크 자몽 피지오는 자몽의 단맛부터 떫은맛 까지 그라데이션을 느낄 수 있다.

스타벅스에서 섬머 프로모션으로 나온 음료 3종을 먹어봤습니다.

사진은 톨 기준으로 자몽 유스베리 오미자입니다. 유스베리는 색깔이 오미자는 얼음과 음료의 레이어가 자몽은 자몽 슬라이스가 특징입니다.(사진으로 보면 모르는게 함정)

오미자는 트로피칼! 느낌나는 농축 오미자 맛입니다. 특히 오미자 구슬을 터트려 드시면 달고 신맛이 폭발하는 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 얼음을 갈아 넣어서 프라푸치노 처럼 꿀떡꿀떡 마실 수도 잇어요. 이거 먹고 3일 집나간 입맛이 돌아왔네요.

유스베리는 오미자의 트로피컬! 느낌이 덜하고 오히려 이쪽이 더 오미자차 같은 느낌입니다. 리치의 맛을 바탕으로 유스베리 향이 솔솔 나는게 매력적입니다.  빨대 말고 뚜껑 열어서 드시면 향을 더 잘 느끼실수 있습니다.

자몽은 자몽 특유의 맛을 잘 살린 음료입니다. 자몽의 단맛 신맛 떫은 맛의 그라데이션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떫은 맛이 익숙하지 않으신 분은 으튜ㅔ퉤 하실 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과일음료가 적은 스타벅스가 여름에 잘 맞게 나온 것 같습니다. 오미자와 유스베리는 맛이 비슷한데 오미자가 더 음료에 유스베리는 물에 가깝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시기 용이하고 신맛이 땡겨서 저는 오미자가 좋았습니다. 자몽은 감진고래 스타일 음료인데 지금 보니 이거 피지오였네요. 쓴 탄산은 굉장히 충격적인 맛이 었습니다. 차라리 오미자를 피지오로 내지 그랬어... 자몽을 무지무지 좋아하시는 분 아니면 권해드리지 않겠습니다.

ps) 스타벅스 더블샷이라는 다 아는 비밀 음료가 있는데 얼음과 함께 톨컵에 달라고 하시면 더 시원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잡기도 편하구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12: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