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말하자면
가격 저렴하고 실력도 좋으세요
이모님께선 첫인상은 조금 무섭고 틱틱댄다는 느낌이었지만 조금만 얘기나눠보면 정 많으시고 양심적이십니다!

저는 미패게에서 추천글 보고 뿌리염색 하러 갔었는데요
염색 도중에 사장님과 얘기도 많이 나누고 좋은 감정으로 염색을 마치고 끝내시려는거 조금만 다듬어 달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커트비 만원 추가도 했구요!)
그 말이 화근이었는데요
길이 자체는 많이 안잘렸지만 제 머리 끝부분의 컬이 너무 많이 잘려나갔습니다
당시에도 너무 많이 잘린걸 느꼈지만 너무 늦은 시각이었고 드라이도 해주셔서 컬이 있어보여서 그냥 집으로 갔습니다
다음날 머리를 감고 보니 머리끝이 그냥 뚝뚝 떨어져서 너무 초라해보이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사장님께 연락해서 말씀드렸더니 다시 셋팅 예약을 잡아주더라구요 (제가 드라이를 못해서 컬이 안나오는거다, 원래 머리가 층이 없었는데 층내느라 그런거다 등의 얘기가 오가며 이 과정이 매우 깔끔하진 않았습니다만 어쨋든 다시 셋팅 보상 해주시겠다고 함)

첨언을 하자면 염색 중 셋팅 고민도 말씀드렸고
지금 머리 컬 살리는 방법 가르쳐주시면서 이렇게 하면 컬 충분히 나온다고 본인이 셋팅비는 못벌어서 아쉽지만 제 머리는 셋팅 필요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양심적이시라고 생각하며 셋팅비 굳었다며 기분좋아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컬을 다 잘라버리셔서 셋팅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린거죠ㅠㅠ
자르기 전에도 컬 손상 없이 다듬어주신다고 말씀도 하셨거든요

아무튼 어제 다시 셋팅을 하고 왔는데 결론은
머리도 너무 마음에 들고 보상차원에서 해주시는 건데도 되게 꼼꼼하게 프로의식 가지고 열심히 해주신다는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원래는 추가금 안 낼 생각으로 갔었는데 자발적으로 비용도 지불하고 왔습니다 (셋팅 원래 비용을 다 받진 않으셨습니다!)

미용실 다니다보면 마음에 안들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밖에 없는데
후 대처가 만족스러웠고
원래 가격 자체도 저렴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실력도 좋으신것 같아서 추천합니다!!

혼자 운영하셔서 컷트 외의 시술시에는 예약하고 가시는게 좋을거에요! (01020703716)
혹시 가시게 되면 뿌염하고 셋팅 다시 한 애가 쓴 글 보고 왔다고 해주세요! 뭔가 죄송하고 감사한 제 마음이 전해졌음 하는 마음이라 ㅎㅎㅎ

미패게에서 봤던 글의 가격표랑 위치 첨부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5 17:3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