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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8
익명
2017-12-03 22:44:37
1. 댁이 소크라테스도 아니고 무슨 산파법이라고 제가 댁의 그따위 질문에 레퍼런스를 고대로 퍼다가 바칩니까. 댓글 수준으로 봐서는 윤서인 정도인거 같은데.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착한 제가 마저 설명해드리면, 본인이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않고 현실로 생각한다며 한 말이 결국 가상도 현실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모두 현실로 간주하는게 바람직한 태도라는 식으로 받아들여지길 바랐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하고 싶으신거겠죠.
이에 대해 3.과 함께 답변해드릴텐데, 이는 댁이 개성시대 운운하는 순간에 다 날아갔습니다. 상인이 상인정신을 내버리고 개소리를 하며 기행을 펼치는 것을 개성으로 운운한 주제에, 소비자가 소비자권리를 남용하는 건 도저히 참을 수 없다는 글을 써놓고서는 기행과 개성 사이에서 벗어나겠다 하는건 어불 성설이죠.
댁이 가상과 현실 모두를 도덕적으로는 현실로 보는 것이 옳다고 얘기했다 칩시다. 그리고 그에 동의한다 치고요. 그럼 이 게시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비자권리의 남용이나 안암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인의 상도에서 벗어난 영업권 행사 모두 동일하게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입니다. 헌데 고파스에서 나타난 소비자들의 과한 비판은 드나타 사장의 비상식적 영업권 적용의 결과물로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이를 두고 그 원인이 된 비상식적 행동에 개성이라는 면죄부를 던지고, 소포게에는 악성 소비자라는 낙인을 찍는다면 그 행동에 일관성이 있다 할 수 있을까요?
차라리 가상의 괴롭힘이 더 큰 문제이기 때문에 가상과 현실을 구분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소포게는 소비자의 권리를 남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식의 주장이었다면 일견 납득할 수 있었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나는 가상도 현실로 본다'는 인터넷 중독 말기 같은 소리를 내뱉으면서 모든 사건들을 현실이라는 레이어 위에 올려놓은 건 본인이었죠.
결국 댁에게는 호오 밖에 없어요. 나는 드나타 사장에게 연민을 느끼고 소포게 여포들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다 가 댁 논리의 전부입니다. 이 지점에서 추측컨데 댁은 노커플존이라는 단어에 대해서도 은밀한 만족감을 느끼는 찐따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사장의 기행에 개성시대라는 웃기지도 않은 표현을 가져다 붙이기가 비위상 쉽지 않거든요.
2. 계속 반복해 말씀드리지만 열이 나지 않는데요. 장문의 글을 쓴다 = 열이 난다 라는 독특한 사고체계를 가지고 계신거라 생각하고 답변드리겠습니다. 장문의 글은 저에게 단문의 글과 별 차이가 없고요. 결국 댁의 말은 제게 '왜 글을 쓰느냐'는 질문과 같습니다. 왜 글을
쓰냐고요. 저는 댁같은 소위 찐따들이 싫거든요. 글에서 느껴지는 댁의 찐따력이 저로 하여금 자꾸만 글을 적게 합니다.
4. 고파스가 AS센터라 댁을 진단하는게 아닙니다. 고파스는 댁이 말한대로라면 현실의 일부입니다. 현실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은 남의 행동을 지켜보고 그냥 지나치기도 하지만 그에 대해 평가와 진단을 내리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경향이 가상으로 오면서 더 강해진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냥 현실이라고 생각하더라도 댁의 뻘소리가 가득찬 댓글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댁에 대해 평가하고 진단하게 되지 않겠느냐고 되묻고 싶네요.
저는 이제 그만 놀아드리렵니다. 댁이 시간을 잡고 놀 정도로 즐거운 논의 상대가 되지 못하네요. 쪽지도 주지 마세요. 찐따는 질색입니다.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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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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