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마사지 받고 집에 가면서 쓰는 글입니다ㅋㅋㅋ
저는 2016년에 한 번 방문했었는데, 얼마 전에 소포게에 내몸에 약손 추천 글이 올라와서 또 가볼까!하고 바로 예약해서 다녀왔어요. 저는 남자 사장님께 예약했습니다.

오늘 마사지 받고 나서 지금 머리부터 시작해서 온 몸이 너무 개운해요! 개인적으로는 기계보다 사람 손이 낫다고 생각하고, 센 압으로 마사지하는 걸 좋아하는데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딱 만져보시면 어디가 안 좋은지, 어떻게 틀어졌는지 아시기 때문에 맞춰서 마사지 해주시는 것 같아요. 저는 척추측만증이 심하고 골반이 많이 틀어져 있어 오른쪽 다리가 왼쪽 다리보다 짧고 날갯죽지도 오른쪽이 왼쪽보다 솟아있는데 그런 부분도 교정해주세요(도수치료, 추나요법 할 때 뚜두둑 하는 그런 걸 해주십니다). 받고 나서 발바닥 위치가 맞춰진 걸 보고 감탄했어요... 그리고 종아리나 허리가 아플 땐 어디를 어떻게 마사지해야 효과적인지, 머리가 아플 땐 어떤 혈을 눌러주면 좋은지를 말씀해주셔서 좋았어요.

저는 항상 종아리에 부종을 달고 살고, 척추측만과 몸의 비대칭이 심하고, 언제나 어깨가 꽉 뭉치고 무거운 느낌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기본적으로 관절이 별로 안 좋고..ㅠㅠ 그래서 그런지 어깨 허리 종아리 발이 잘 뭉쳐서 밤에도 잘때 다리 열감과 아픈 것 때문에 잘 못자요ㅠㅠ 집에 발가락 링, 마사지볼, 폼롤러, 요가링, 세븐라이너 종아리마사지기, 어깨마사지기, 휴대용 저주파마사지기 등 근육통과 몸 비대칭에 좋다는 건 다 사모으고 있어요ㅠ 근데 어릴때부터 항상 이래와서 병원 갈 생각은 못했다는 게 또.. 저는 모든 사람이 저처럼 하루 지내고 나면 다리랑 어깨가 이렇게 붓는줄 알았어요ㅋㅋㅋㅋ 여튼 그래서 항상 밤에 자기 전에 온갖 기계를 다 끼고 있지만 그렇게 효과가 크지는 않았었는데 진작에 여기 와서 마사지를 좀 받을걸 그랬어요..
아 그리고 또 좋았던 점은 다른 곳에서 마사지를 받을 때는 제가 만족스러운 만큼 압이 세지 않은데 여기는 맞춰주셔서 좋았습니다! 아로마 마사지도 받아보고 종종 마사지하러 다녔는데 다른 곳은 마사지사 분께서 전신마사지하시면 지치세요.. 헉헉거리시고.. 계속 더 세게 해달라구 하니까ㅠㅠ 그리고 2016년에 받았을 때 여자분도 압이 꽤 세셨어요! 이번에 남자 사장님께 예약한 건 남자 사장님이 제일 좋다는 평이 많아서였어요ㅋㅋㅋ 전 자주 가지는 못하더라도 한달에 한두번은 이제 정기적으로 가려구요!

다른 곳이랑 비교하면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은 학생증 제시하면 10프로 할인도 해주시니까 여기저기 쑤시는 곳이 있으면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17: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