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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를 밥보다 좋아하는 여친 덕에 오늘 신세계에 눈을 떴네요;; 학교 근처에 이런 곳이 숨어있을 줄이야..
아마 오픈한지 얼마안됐고 애매한 위치 덕(?)을 많이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안암초 앞에 위치한 "카페 파우제" 라고 처음에 밥먹자 불러놓고 카페로 가길래 뭐지? 싶었는데..
브런치 카페를 가장한 파스타 맛집이었습니다 (물론 커피맛도 가격대비 훌륭합니다)
똥손이라 사진이 이쁘게 나오진 않았지만..ㅠ 이건 혼자만 먹기엔 너무 아까워서 오래 먹고 싶은마음에 첨으로 소포에 글씁니다
제가 먹은건 로제파스타 였는데, 여친한테 끌려 이집저집 파스타 맛보길 어언 1년.. 그중 맛본 파스타 중에 단연 상위권에 속할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적당한 밀도, 새우 식감, 매콤함, 면의 익힘정도등)
로제파스타가 제일 비싼데 가격은 파스타 + 음료(아메리카노 or 탄산) 1잔 해서 11,900원; 진짜 미친 가성비입니다 .
이가격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
그래도 명색이 까페인지라 음료종류는 수십가진데 파스타는 딱 4종만 파네요 ㅋㅋ
커피가격도 아메리카노 2,900 원이라 싼편(?) 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블랙앤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로 분위기도 고즈넉하고 조용히 공부하다 파스타 한그릇 뚝딱하고 데이트하기에도
좋을것 같습니다 ㅋㅋ 빨간지붕의 예쁜 테라스도 있어서 날 좀 풀리면 밖에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음에 가면 다른 파스타 종류 1개씩 맛 봐야겠어요..
가서 진짜 반한것 같아요 이리 주저리주저리..ㅋㅋ 안암초 앞 <카페 파우제> 진짜 추천합니다
(__) 모두들 올 한해도 행복한 파스타 되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13: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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