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대 학관 옆 하나은행쪽에서 안암역쪽으로 오는 길에 있는 닭곰탕 집이요.
닭매운탕을 뉴 메뉴로 개시하시고 작은 사이즈를 13000원짜리->9900 원에 할인행사하고있어요.
큰사이즈는 15천인데 12천이었나?
어제 저녁 8시 반쯤 남자1여자1 가서 작은 사이즈 하나 먹었는데요
첨엔 닭도리탕(닭볶음탕)인줄알고 시켰습니다.
허거덩. 정말 매운탕이란말입니다. ㅋ
닭도 꽤 들어있고 콩나물과 각종 야채, 감자, 떡등등이 있는 매운탕입니다.
보글보글끓여먹는건데 은근 맵습니다.
당연히 시간이 지날수록 더 우러나는 국물이 맛나구요.
밥 한공기 시켜 같이 먹었는데 꿀맛이더라구요.
저는 집에서 어머니께서 인공조미료를 전혀 안쓰시고 간장된장청국장 모두 다 만들어먹기때문에
인공조미료 싫어하는데요, 인공조미료 맛이 그다지 느껴지지않아요.
그래서 처음에 끓기 시작할때는 뭔가 허전하다 싶지만, 점점 그 맛이 진해집니다.
아. 그리고 주인 아주머니께서 엄청나게 친절하시더라구요.
아마, 저희에게 면사리 1/2 인분을 덤으로 주셔서 그렇게 느낀걸까요 ㅎ 암튼 무지 친절하셨습니다.
면사리를 넣어 먹으니 환상입니다.
반찬은 땅콩조림, 마요네즈옥수수샐러드, 깍두기 세가지 주셨는데요.
샐러드의 경우 더 달라고했더니 마지막꺼 주시면서 굉장히 조그만 통을 꺼내셨어요.
반찬을 조금씩만 만드시기때문에 반찬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믿을만한것같아요. 늦은시간이라 청소하시는것도 보고 다 봤는데 이것저것 다 깨끗히 관리하시더라구요.
매콤한 국물이 땡기시면 함 가볼만한것같아요.
그저께는 크레이지페퍼 가서 해물떡찜먹었는데 역시 매운탕은 국물이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13: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