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파닭 단골이였는데 오늘 좀 너무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2마리 세트를 시키면 콜라 1.25L가 같이 배달이 됩니다. 배달기사가 도착해서 치킨을 받으니 콜라가 없어서 ''콜라가 왜 없냐?" 그러니

대행업체라고 잘모르겠다고 업장에 전화해보시라고 했습니다. 전화를 하니 배달기사가 잘못가지고 갔다 그러면서 다음에 배달시키시면 콜라 더 드리겠다.?????????

이러는 겁니다. 저는 업장의 대응이 마치 ''콜라는 원래 서비스니까 오늘은 미안하지만 없이 먹고 다음에 하나더 줄께''라고 해석이 되었습니다. 아니 치킨은 지금

시켰는데 내가 그때가서 언제 또 시킬줄알며 시킨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기억을 해서 콜라를 더줄려고 하는지도 의문이 들고 또 저는 세트가격에 콜라값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업장이나 기사의 실수이기에 다시 가져다 달라고 요구했고 업장에서 죄송하다며 기사님이 다시 배달해준다고 해서 단골이기에 참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1시간이 지나도록 받지못했고 다시전화를 하니 기사가 다시 배달안했냐고 그러면서 다시갔다주기를 원하냐 아니면 다음에 콜라를 더 받겠냐 하길래

그냥 앞으로 안시켜먹겠다 했습니다. 결국 콜라는 못받았습니다. 느낌상 배달업체에 다시 의뢰 조차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분명 치킨은 30분 내에 왔습니다.

그리고 업장이 잘못했다 기사가 잘못했다 서로 책임 미루는 모습도 보기 안좋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업장에서 죄송하다고는 했지만 저는 오늘 저의 자그마한 콜라값과 희망을 안고 기다렸던 시간, 그 전까지좋았던 저의 기분까지도 다 잃었습니다.

어플을 통해서 배달을 시키면서 리뷰를 잘 읽지 않았는데 어플에 달린 리뷰들이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순간이였습니다.

이상 콜라 1.25L 때문에 기분상한 소비자였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20: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