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때 후배를 데리고 고대프로방스를 두번째로 방문하였는데요,

 두번에 걸쳐서 느낀게 있어서 좀 적어보려구요. 장단점이 다 포함되서 정보로 분류하였어요~

 →귀찮으신분들을 위해 아랫줄에 요약해두었어요. ㅋㅋㅋ 넋두리겸 쓴거라..ㅋㅋㅋ

 일단 단점부터 말하자면

 첫번째 갔을 때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교직원 분들이 많이 오시더라구요. 저희 꽈 교수님도 오늘 계셨고ㄷㄷ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학생들은 좀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거 같아요. 특히 나이가 어려보이는 학생들이요.

 제 생각으로는 점심때는 오히려 교수님보다 학생들이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오늘도 12시 5분에 들어가서 '주문할때까지'만 30분을 기다렸어요..........

1시에 수업시작인데.......

 주문을 요구하지 왜 그렇게 멍청하게 30분만기다렸나요?

 라고 물어보신다면, 들어간지 10분이 지나도 주문을 안받길래, 직접 카운터 근처로까지 가서

 거기 계신분께 주문 안받나요? 쪼그음 급한데.. 라고 상냥하게^^ 물었더니,

 주문에도 순서가 있답니다.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기다렸는데.. 안오셔서.. 플러스,

 주문에도 순서가 있다는 말을 기분이 좀 상하게 말씀하셔서

 (사람얼굴 안보고 말하는...)
 그런가보다하고 참을성있게 후배와 담소를 나누며 기다렸는데.......하하핳ㅎ하하핳하

 바쁜가보다 하고 참았어요, 그리고 얼굴과 이름만 아는 후배앞에서 화내고 싶지도 않고 그래서 ㅋㅋ

 중간에 한번 더 다른 서버분께 여쭤봤는데도 확인을 한다더니 뭐니 이러더니 또......기다리게..하더니만..

 저보다 늦게오신분들에게는 벌써 스파게티가 나오고 있는거에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벌써 35분이 되어가길래, 지나가는 또 다른 여자분께 말씀드렷더니

 바로 그냥 앞치마에서 주문서 꺼내서 주문 받으시더라구요?

 정말 주문체계가 있는건지?

 1시에 수업인데 이게 뭐냐, 아까 물어봤더니 순서가 있다면서, 뭠니까, 최대한 빨리 부탁한다, 해서

 주문했구요, (밋소스 그라탕, 봉골레 스파게티)

 3번이상의 컴플레인을 통해 저희가 주문한 요리 순서를 당겨서 12시 48분에 스파게티를 먹기 시작,

 간신히 저는 1시에 시작하는 4교시 수업을 지각해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또다른 단점은,

 그리고 그라탕 메뉴에, 치즈를 부실하게 덮어주더군요.ㅋㅋ

 머리 통 위에다 귤껍질 벗겨서 씌워 놓은마냥..

 양도 많은 것 같지 않았어요. 기준은 참살이길 피오레, 델라파스타, 세븐티 투, 사거리 다베루 노메루.

장점은, 학교에서 가까운것. 그나마 4교시가 국제관이라서 많이 지각 안한거.. 그거라도 감사해야하나요 ..ㅋㅋ

종류가 다양한것. 굴소스 들어간것도 있고, 뭐 여러가지 그라탕에 리조또 류가 있더군요.

평범한 스파게티는 7000~9000원대, 스페셜 스파게티는 14000원까지 있던듯.

그라탕 리조또 류도 7000~9000원대.

맛은 뭐 그럭저럭, 못먹을만하진 않았지만,

시간만 있다면 저는 아마 프로방스를 가지 않을듯..

봉골레의 국물은 시원했어요, 면의 물기가 충분치 않아서 불만족스러웠지만.

빨리먹게한 후배야 미안해ㅠ ㅠ.. 다음에 더 맛있는거 먹자

라고 전하고싶네염..ㅠ

 귀찮으신분들을 위한 요약 :

단점 - 교직원이 많아서인지 상대적으로 학생들에게는 서비스가 부실.

       - 가격에 비해선 양이 적다

장점 - 학교에서 가깝다

       - 종류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