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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에 대해서만 쓰는 글은 처음으로 쓰는 것 같네요 ㅎㅎ
그 이유는 다른게 아니고
제가 일식 양식 한식 중식 순으로 선호해서 입니다 ...ㅋ
중식을 막 그렇게 좋아하진 않거든요....
거의 입도 못되는 향신료 듬뿍 아시안 푸드, 멕시칸 푸드도 있지만서도...
하지만 중식을 조검 덜 좋아하는거지 맛있는 중국집에 가면 저도 환장합니다~
중식은 특이하게 서울 밖에도 좋은 음식점들이 매우 많습니다
사실 일식이나 양식은 거의 없지요 한식은 많지만.ㅎ
차이나타운의 인천이나 평택, 부산, 포천 등지에도 기라성 같은 중국집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은 화교 분들이 하시는 곳이죠
서울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중국집을 뽑자면 역시 신라호텔 팔선
그리고 그와 비견되는 플라자 호텔 도원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곳들을 추천하고 말고 하는게 의미가 없는거고 ㅋ
제가 즐겨다니고 좋아하는 중식집들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1. 연희동 목란
서대문에서 이전한 목란. 사실 서대문에 있을 때 한번 갔다가 그 위생에 뜨악해서
가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맛이 있어도 위생이 너무 심하면 발걸음이 선뜻 가질 않죠
(ex: 삼각지 명X원)
하지만 연희동으로 이전하고 나서는 매우 쾌적한 분위기와 깨끗한 위생, 편안한 주차 시설로
서울 시내에서 제일 자주가는 중국집이 되었습니다
목란의 장점은 많은데
첫째로는 탕수육 군만두 깐풍기 류의 튀김 실력이 뛰어나다는 점
둘째로는 2만원 부터 시작하는 코스의 가성비가 매우 좋다는 점
셋째로는 장안 최고의 동파육을 판다는 점 입니다
이 모든게 명성이 자자한 이연복 쉐프 님의 실력에 기인하고 있는데
음식도 맛있고 가격도 무리없는 좋은 중식집이라 생각됩니다
룸으로 되있는 곳도 많아서 데이트나 모임에도 적합하지요
단점이 있다면 면이나 식시류는 약하다는 점이 있겠네요
이곳의 짬뽕이나 볶음밥은 감동을 주지는 못합니다 ㅠ
아 그리고 이곳의 대표메뉴 동파육.
정말 동파육의 끝판왕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말이 필요없어요 한번 드셔보시길~
다만 최소 하루전에 동파육 해주세요~라고 예약 필수입니다
2. 여의도 서궁
이곳은 면없는 중국집으로 유명하며
여의도에서 가장 장사 잘되는 중국집입니다 ㅎ
일단 최고 장점은 정말 궁극의 튀김 솜씨를 자랑한다는 점.
개인적으로 이곳의 탕수육의 전국 최고라 생각합니다
폭신 달달 쫄깃 감칠이 탕수육 한조각에 다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군만두 찐만두 만두류 맛 좋고
다른 요리류도 기본 이상은 해줍니다
그리고 직장인 분들이 많아서인지 가격도 저렴하고
2인 3인 정도에 맞게 메뉴가 나옵니다
보통 한다하는 중국집들이 한 5~6명 데려가지 않으면
이것저것 맛보기가 쉽지않거든요
역시 단점이라면 면이 없어서 허전하다는 것과
실내가 좁고 식사 시간에 무지막지한 웨이팅이 걸린다는 점이 있습니다 ㅎ
3. 논현동 대가방
아마 전국에서 제일 유명하고 성공한 중국집이
아닐가 생각합니다 ㅎ
강남 중심으로 지점도 매우많고 그에 걸맞게 사람도 매우 많은 대가방~
대가방의 대표 메뉴는 아무래도 탕수육과 대가탕면 이죠.
대한민국 대표 탕수육이라 불리는 대가방 탕수육.
그 명성에 걸맞게 매우 맛있습니다
사실 서궁이나 대가방에서 탕수육 먹고 가끔 동네에서 시켜먹으면
적응이 안되서 힘들어요 ㅋ
그리고 또다른 대표 메뉴는 대가탕면.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맛이
한때 제 해장 페이보릿 메뉴 였습니다
대가방의 장점은 요리와 식사류의 밸런스가 좋다는 점.
둘다 잘하는 집은 많지 않은데 대가방은 둘다 잘해요.
가격도 다른 강남권 중국집에 비해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발렛 서비스도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본점외에 다른 곳들의 퀄리티가 들쭉날쭉 하다는 것이
있습니다 지점이 많아지면 내노라하는 대기업들도 퀄리티 관리가
안되죠 쉐프의 역량에 많이 의존하는 중식집은 더더욱 그렇지요
꼭 개선이 필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4. 마포 외백
볶음밥으로 가장 유명하다는 마포 도화동의 외백.
이곳의 시그니쳐는 역시 볶음밥 입니다.
사람이 많은 식사 시간을 피해서 가면 정말 궁극의 불맛을 자랑하는
볶음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밥알은 살아있고 불맛을 잘 스며들었으면 짜장은 달지않고
포인트인 반쯤 튀겨진 달걀 후라이 까지 ㅎㅎ
진짜 맛있죠~
자기전에 한번쯤 생각나는 볶음밥 입니다
하지만 식사 시간에는 그런 맛이 나지 않는 다는 점
너도 나도 볶음밥을 시키는 통에 그렇게 정성스레 볶아 줄 수는 없겠죠
단점이라면 이곳의 요리류는 기본 이상만 하지
정말 맛있다~이런 느낌을 주지는 않습니다
또 주차 같은건 개나 주라는 위치 ㅎㅎ
찾아가기가 편한 곳에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쉐프님 컨디션 좋을 때 먹는 볶음밥은
단점을 다 무장해재 시키는 그런 맛 입니다
5. 압구정 일일향
전통의 명가라기 보다는
요즘들어 많이 회자되는 곳
하지만 실력이 상당히 좋은 곳이죠
대표메뉴인 어항동고나
그외 전가복 유산슬 같은 해물쓰는 요리류도 매우 맛이 좋고
탕수육도 잘 튀기고
서빙도 부드럽게 이어지고 말이죠.
단품 요리류는 가격이 나가는 편인데
코스는 상당히 가성비 좋은 가격대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요리와 식사류 모두 괜찮은 곳으로
볶음밥 잡채밥 등의 밥류도 매우 좋아요~
단점이라면 맛은 있는데 2프로 정도 뭔가 확 끄는 것들이
부족하다는 느낌? 제 개인적인 느낌이지만요 ㅎ
그 외에 산동교자관, 을지로의 안동반점이나 오구반점, 마포 부영각,
대방동 대성관, 대림동 동해반점,
같은 곳들도 상당히 괜찮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ㅎ
모두 적을 수는 없지만요 ㅋ 또 한두번 가보고 맛있다고 적는 것도 이상하고 ㅋ
위의 곳들은 최소 3회 이상은 가본곳들이라 나름 객관적으로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정도 가보셔도 좋은 곳들이에요 ㅎㅎ
중식에 대해서는 제가 뭐 평가하고 할만한 역량은 아닌 것 같아서
평점은 생략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0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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