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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추천) | 등록일 : 2019-02-06 11:00:33 | 글번호 : 41246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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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파스 제휴안과 라식수술 후기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안경을 착용했고 안경착용시의 불편함을 15년 가까이 느껴왔던 사람입니다.
렌즈는 불편해서 끼지 않았고요
외모적인 부분도 불만이 있었지만 졸업하게 되면서 몸도 많이 써야 할텐데 일을 할때 땀이 많은 체질에 안경까지 쓰려니 너무 불편하다고 느껴서
라식수술을 결심하게 됬습니다만
졸업이 결정되면서 취업 위해서 면접 보러 다니고 준비하고 하니까 일정이 촉박해서 의외로 시간이 별로 없었습니다.
이전부터 고파스와 제휴 안과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가보지는 못했는데
설 연휴 전 당일 검진 및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내원하게 됬습니다.

당일 검진 및 수술이라고 하면 당연히 뭔가 반신반의 하게 될 수밖에 없는데
의외로 검진 결과 별다른 수술 금기 사항은 해당되지가 않았고
눈물량이 좀 부족했지만 원래 안구건조증이 심했기 때문에 수술 후의 예상되는 불편함과 안경의 불편함을 고려했을 때
그래도 안경 벗는 게 낫다고 느껴서 바로 그 자리에서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위에 적었듯 일정상 촉박했기 때문에 라섹보다는 라식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과정은 간단했는데 오른쪽 눈은 준비하면서 좀 아팠고요. 레이저야 마취되어 있으니 별 느낌은 없습니다만
나중에 진행한 왼쪽 눈과 비교했을 때 통증이 좀 있었고 회복하면서도 오른쪽 눈이 더 뻑뻑하고 시리고 아프긴 하더군요

라식은 누워서 각막 벗겨내고 나면 아무것도 초점이 맞지 않고 안 보이는데 그때 기다리시면 레이저가 할일을 다 하고 다시 덮고
수술이 끝납니다. 10분 이상 걸리지 않았구요

수술 후에도 일요일날 의사선생님들만 출근하셔서 전일 수술 환자들 점검 해주셨구요

지금은 수술 후 6일째인데 수시로 인공눈물 안 넣어주면 눈 마르고 마르다 보면 아프고, 모니터 핸드폰 오래 처다보면 눈 마르고
씻기 불편하고 술 못 마시고 등등 불편함이 좀 있지만 그래도 안경 없어도 된다는게 너무 좋고 진작 수술 받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잘 진행해 주신 의료진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수술 해주신 글로리서울안과만의 장단점을 혹시 시력교정술 고려하시는 분들 위해서 좀 적어보자면
우선 어마어마한 증례수와 의료진의 전문성이 있겠구요.. 그런 안과가 강남에도 많겠지만 그 중에서도 비교했을 때 더 저렴한 편에 속한다는 건
확실한 장점입니다.

특히 제가 방문했을때도 15분 정도 소요되는 검사 위해서 2시간 대기, 10분 정도 소요되는 수술 위해 3시간 대기했구요
연휴 전 마지막 토요일 진료라 그렇다고는 하시는데 아마 언제 가든 환자분들 무지무지하게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저는 별 불만이 없었고 안과는 아니지만 관련 전공자라 검사결과 이해하고 수술 결정하는 데
별 문제 없었는데 혹시 궁금한 점이나 마음에 걸리시는 점이 있으시면
환자가 많은 만큼 적극적으로 질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 친절하게 대답 및 설명 잘 해주시니까요.

아쉬웠던 점 한가지는 토요일 수술이라 일요일에 다시 내원했을 때 직접 선생님이 진찰해주신거 말고 검사를 못했다는점이 있겠습니다.

그래도 잘 보이고 안경 없어서 너무 행복하구요
연휴 끝나고 수술 1주일 후에 다시 방문해서 검사결과 듣고 가능하다면 후기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16: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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