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갈비뼈 안쪽이 자꾸 아파서 학교 주변에 내과를 찾아봤는데요.
직접적으로 추천글이 올라온건 없지만 리플들에 간간히 보이는 '연세정내과'가 왠지 좋은 것 같아서 가보기로 했어요.
오후 2시쯤 갔는데 사람은 많지 않은 편이었구요.
진료 받으러 들어갔는데 의사선생님 첫인상은 좀 시크하신 편입니다 ㅎㅎ
이것저것 증상 얘기하니까 유심히 들으시고 책상위에 있는 신체해부도(?)그림 가지고 장기 위치가 이러이러하다 얘기해주시고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내과 많이 다녔어도 이렇게 꼼꼼하게 설명 들은 적은 없었는데^^; 굉장히 환자가 이해가기 쉽게 설명 잘 해주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청진 해주시더니 장기에 문제가 없고 근육통같으니 일단 경과 지켜보자구 하셔서 나왔죠.
진료비 계산하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간호사분께서 그냥 가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병원가서 진료비 안내고 나오긴 첨인데- -;;
의사선생님께서 돈벌려고 이것저것 쓸데없는 검사 하지도 않고(사실 전 엑스레이 촬영하러 간거였는데..)
일단 환자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만 하는게 아닌 병원이라는 건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병원 추천후기 올리면 치료 경과에 관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것 같던데 전 일단 의사선생님의 환자 대하는 태도가 좋았습니다.
위치는 안암로터리 외환은행 2층이에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8 13:2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