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한지 꽤 됐는데 안암 철쭉 보러 놀러왔습니다. 와이프와 떡볶이가 먹고싶어 고파스에 후기가 좋길래 미도 떡볶이를 방문했습니다.
방문하자마자 사장님의 친절함이 느껴졌고 가게는 한산했습니다. 가격대는 전체적으로 대학가라 그런지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남자의 최애 음식 돈까스가 6.5면 착한편이죠.
저희는 짜장 떡볶이와 수제돈까스를 시켰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사장님과 이것저것 얘기하는데 작년 11월 오픈하셨는데 비대면 수업, 코로나 때문인지 장사가 생각보다 쉽지는 않으신거 같았습니다. 중간중간 단골 대학원 분도 오시고 사장님이 공부 열심히 하시라고 더 챙겨주시는 모습 보기 좋았네요. 제가 갔던 안암 음식점 중에서는 친절도가 최상이었고 나갈 때도 기분 좋은 곳이었네요.
돈까스는 수제 돈까스인데 남자 1명이 먹기에는 적을 수있는데 수제라는게 느껴질정도로 괜찮았습니다.
떡볶이는 제가 부대찌개나 즉떡을 먹고 나면 먼가 가슴이 뜨겁고 조미료가 강한 느낌을 많이 받아 기분이 안 좋았는데 여기는 조미료를 안 넣어서 그런지 먹고 나서도 개운하고 깔끔한 느낌이었네요!
단지 가게 규모에 비해서 메뉴가 많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미도 떡볶이 추천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05:3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