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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기기도 했고 부대찌개는 별로지만 보쌈은 맛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안암에 오래 산 경험으로 보았을 때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보쌈에 대한 제 평가는 이렇습니다. 보쌈을 시키면 반찬+된장찌개+보쌈이 나옵니다. 가격은 6500원입니다.
1. 된장찌개 맛이 감. 혀에 닿을 때 첫맛은 괜찮은데 끝맛이 토사물 같은 맛이 났었습니다. 아직도 그 이상한 맛이 어디서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2. 두 명이서 2인분 보쌈을 시켰으나 된장찌개는 혼자 시킬 때와 양이 다르지 않음
3. 오픈한지 얼마 안 됐는데 물통이 오래 사용된 흔적(물통 자체에 기스가 많고 여닫이? 안쪽에 이물질이 묻어 있음)
4. 물맛이 평범하지 않음. 정수기 물을 쓰시는 것 같은데 물맛 자체가 생수나 정수보다는 수돗물 맛에 가까운 맛이었습니다. 저는 물맛에 예민한 편이라 마시지 못하겠어서 물맛만 보고 그대로 나뒀습니다.
5. 보쌈은 맛있으나 작게 썰어서 여러 개를 주기 때문에 평범한 성인남성 기준으로 밥 한그릇+보쌈 다 비워도 배고픕니다.
(6. 계란말이. 달달한 계란맛을 즐기시는 분은 좋아하실 수 있으나 전 너무 달았습니다;)
개인적으로 6500원.. 비슷한 가격이면 다른데서 배가 고프지 않을 정도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재방문은 의사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식을 먹을거면 동네나 토담을, 부대찌개는 비슷한 가격대에 정문에 좋은데 많고, 보쌈을 먹을거면 신호등 건너 있는 미스터국밥 가겠습니다. 미스터국밥 보쌈은 텁텁한 맛이 좀 있고, 1000원 할인받으려면 현금이나 이체를 해야하는 귀찮음은 있지만 국물도 나오고 양도 많고 밥도 리필되고 쌈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굳이 여길 올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8 09: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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