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마다 클래식을 풀어내는 방법도 천차만별입니다. 껠끄쇼즈( 구 마이퍼니디저트)처럼 맛의 맥시멀리즘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재료가 가진 맛을 화려하게 완성시키는 곳도 있고, 메종엠오 처럼 군더더기없고 간결한 맛을 하나의 접점으로 풀어내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계절에 따라 기분에 따라 선택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달지않은 디저트 , 미니멀하면서 세련된 디저트를 원하는 분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디저티스트`입니다.
상호명 : 디저티스트
위치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8길 37 호수임광아파트 상가동 2층
영업시간 : am 12 -pm12 월 pm2시 오픈
품목 : 타르트, 마카롱, 파르페, 와인,
가격대 : 타르트 7800~ 마카롱 3000원~ 와인 8000원
와인을 페어링해 판매하십니다. 품목마다 잘 어울리는 와인이나 음료를 추천해주시기 때문에 와인을 잘 모르시는 분 들도(저 같이) 즐기기 괜찮은 곳 같습니다.
동경제과학교-피에르에르메 도쿄 출신이셔서 그런지 상당히 메종엠오와 유사하게 디저트를 내는 것 같습니다.
엠오에선 군더더기 없이 맛이 딱 떨어지는 느낌을 종종 받는데 이 곳이 그렇습니다.
딸기 밀푀유를 맛봤는데 제가 올 해 먹은 모든 디저트 중 완성도면에서 최고였습니다.
밀푀유의 페스트리 부분을 푀이타쥬라고 합니다. 푀이타쥬가 버터 풍미가 엄청나기 때문에 보통 바닐라 크림을 샌딩하는 방식으로 리치하게 풀어내는게 보통입니다.
하지만 패션프룻 크림 - 발사믹 루바브 콤포트 - 향긋한 딸기 생과를 연결시켜 부담없는 밀푀유를 만들어냅니다.
마카롱의 경우 이탈리안 머랭을 사용하셔서 조직이 치밀하고 부드러운 마카롱 스타일입니다. 나쁘지않게 먹었습니다.
경기불황으로 좋아하는 곳들이 휴업을 하거나 문을 닫아 마음이 아팠는데,
집 근처에 괜찮은 곳이 생겨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연말에 석촌호수 걷다 분위기 내기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19: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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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추천) | 등록일 : 2019-12-13 11:40:15 | 글번호 : 44393 | 0 5499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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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잠실] 디저티스트 - 일본식 프렌치를 하는 신생 파티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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