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파슈헤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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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잡담 | 등록일 : 2019-07-05 14:56:52 | 글번호 : 42878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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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파슈헤어 후기

조금 어이가 없어서 없슴체를 사용하겠습니다.
단발 원장님과 긴 염색머리 미용사분이 계심. 평소에 원장님께 받다가 이번에 긴 머리 분에게 받게 됨.
어떻게 잘라 주실 지 말하는데 중간에 말 끝으시며
‘다듬어 달라시는거죠?’ 하면서 갑자기 커트시작.
속으로 ‘아, 그냥 원장님께 받을 걸... X됐다...’라고 생각.
거의 10분도 안되어서 끝나고 샴푸하자고 함. 머리 확인해보니 앞머리가 너무 길어서 좀 더 짤라달라고 하니 그건 머리 깜고 봐주겠다고 하면서 머리감기 재촉함. (안경을 쓰기 때문에 커트 중에는 내 머리가 안보임).
머리 깜고 와서 대충 말리시고 대충 다듬으시더니 안경 쓰고 머리 확인도 전에 가운 벗기심. 기분 좀 나빠서 안경쓰고 확인 하니 머리 마음에 듦(?).

결론: 다음에 가면 그냥 다듬어 달라고 해야겠음.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5 11: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