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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반점 신메뉴 후기
언니네반점 신메뉴 후기
샤일록
후기(추천) | 등록일 : 2019-05-28 19:59:05 | 글번호 : 42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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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이미지 : 2개

여느때처럼 운동을 마치고 밀 플랜비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헌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금일 점심에 퀴즈가 있어서 맘스터치 언빌리버블버거로 급하게 끼니를 해결했다는 사실이 떠오르더군요. 그러자 차마 삼시세끼 중 두 끼를 패스트푸드로 해결할 수는 없겠더랬습니다. 하지만 항상 운동 후 밀 플랜비 or 맘스터치 루틴에 절여진 제 뇌가 마땅한 대안을 떠올리지 못하고 있던 그 순간, 제 시야에 들어온 것이 바로 안암골 전통의 강호 언니네 반점이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종종 방문했었는데, 올해 들어서는 거의 방문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메뉴판을 펼치자 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메뉴가 눈에 띄었습니다. '장향단보'(확실치 않습니다)라는 정체를 가늠할 수 없는 이름 옆에 '(pork+egg)'라는 언니네 반점 특유의 쿨한 설명이 나와있었습니다. 밥에, 돼지고기에, 계란이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었습니다. 그 길로 저는 자이지파에 덮밥을 뒤로한채 신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비주얼은 일종의 오므라이스처럼 보입니다. 다만 밥이 별도로 제공되고, 계란 밑에는 밥 대신 간 돼지고기가 있습니다. (사진이 지저분해서 죄송합니다. 계란 밑에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는 샷을 노리다 보니 좀 먹었습니다..) 맛은 띠용?! 이었습니다. 새콤한 맛이 코를 찌르더니 중화요리 특유의 짠 맛과 어우러져 마지막에는 강한 후추향이 남았습니다. 미식에 조예가 없어 이런 표현이 정확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중국맛이라기보다는 인도맛에 가까웠습니다. 같이 간 후배한테도 한 입 먹여봤는데 마살라 맛이 난다고 하는걸 보면 확실히 인도 향신료 맛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맛이 있느냐? 맛있습니다. 맛이 강렬해 밥도 쑥쑥 들어가고 처음 맛보는 풍미라 쉽게 질리지도 않았습니다. 계란 지단과 간 돼지고기도 잘 어울렸습니다. 밥과 같이 먹기 좋은 식감이었습니다. 총평하자면 뭐랄까, 처음으로 마라샹궈를 먹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의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긍정적인 방향으로요. 그래도 매일 먹을만한 맛은 아니고, 두 달에 한 번 정도 먹어주면 좋을 것 같은 맛입니다. 새로운 맛을 찾고 계신 분들께 가볍게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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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일일일엽떡 2019-05-28 21:49:35

기요어


댓글 2 TOTHEFUTURE 2019-05-29 09:16:02
오 한번먹으러 가보고 싶어지네요


댓글 3 그래영 2019-06-01 00:22:11
필력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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