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이름 : 도담치킨

가게위치 : 서울 성북구 인촌로26길 42-4 1층(뒷살이길)

본론 : 깐토스 라고 하는 치킨을 시켰습니다. 제일 처음에 구운 건빵을 주셨는데, 시나몬향이 은은하고 달아요. 이걸로 배 채워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로 맛있어서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먹어본 건빵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같이 간 친구랑 건빵먹으면서 군대 추억팔이한건 덤이구요 ㅎㅎ

감자튀김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역시 서비스는 저를 춤추게 하더군요. 그냥 딱 표준적인 맛? 버거킹 감자튀김 생각하시면 됩니다.

메인디쉬였던 치킨은 깐풍기 느낌이 났네요. 과하지 않은 양념과 버무려져 그만의 확실한 아이덴티티가 돋보였습니다. 고추가 같이 있어서 약간 매콤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딱 입에 넣으면 튀김과 앙념맛이 나다가, 씹을수록 닭고기의 담백한 맛이 따라옵니다. 보통 음식은 배가 불러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맛이 급격히 없어지는데, 저희가 급하게 먹었던 영향도 있었을 수도 있지만 이 치킨은 식어도 맛이 그대로 유지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양도 성인남자 두명이서 먹어도 배부른 정도였구요. 친구 저 둘다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데, 매우 만족했습니다. 다른 메뉴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지만, 한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건 닭고기가 퀄이 좋다는 겁니다. 다른 치킨도 맛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격 :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치킨+음료캔 하나 해서 19000원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6 14:48:35: